줄어든 高3 재학생.. 올 수시 내신 합격선 또 내려갈 듯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2021학년도 수시에서도 전학년도 대비 비슷한 정도의 내신 합격선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평가이사가 서울 주요 대학 17곳을 분석한 결과 2020학년도 수시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은 전학년도보다 약 0.07등급 떨어졌다. 오 평가이사는 “일반고 기준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약 4만7000명, 2년 전보다 약 10만명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해마다 비슷한 규모로 고3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도 비슷한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 대학별로 살펴보면, 연세대는 2020 수시 학생부종합 면접형(260명), 활동우수형(751명)의 합격자 평균 등급이 1.81등급으로 전학년도 1.70등급과 비교해 0.11등급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면접형 1.53등급(전학년도 1.44등급), 활동우수형 1.90등급(전학년도 1.81등급) 등이다.
고려대는 2020 수시 학교추천I전형(학생부교과, 400명), 학교추천II전형(학종, 1100명)의 합격자 평균 등급이 1.55등급으로 전학년도 1.52등급과 비교해 0.03등급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학교추천I전형 1.26등급(전학년도 1.26등급), 학교추천II전형 1.65등급(전학년도 1.61등급) 등이다.

서울시립대는 2020 수시 학생부교과전형(184명), 학종(556명)의 합격자 평균 등급은 2.00등급으로 전학년도 1.92등급과 비교해 0.08등급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1.67등급(전학년도 1.60등급), 학종 2.66등급(전학년도 2.57등급) 등이다.
이밖에 건국대, 경북대, 광운대, 국민대, 명지대, 부산대, 숭실대, 전남대, 홍익대 등 주요 17개교 중 14개교는 전학년도 대비 합격 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동국대, 세종대, 충남대 등 3개교만 합격 등급이 소폭 상승하였다.
오 평가이사는 “학생수 감소에 따라 올해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도 전학년도 대비 내신 성적의 합격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전형 특성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학종은 정성평가와 비교과 성적 여부에 따라 교과 전형보다는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대학 및 전형, 모집단위와 경쟁률 상승·하락 정도에 따라 일부 대학에선 합격선이 소폭 상승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해 고3 재학생들은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시 중심으로 대비하고 수시 합격선 하락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2021학년도 대학 총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으로 수시에서 26만7374명(77.0%), 정시에서 8만73명(23.0%)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14만6924명(42.3%), 학종 8만6083명(24.8%), 논술위주 1만1162명(3.2%) 등이다. 전체 대학 기준으로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비중(42.3%)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수시 학종(24.8%)이다. 오 평가이사는 “수능 성적이 우위에 있는 고3 일부 재학생들은 정시까지 바라보고 수시와 정시를 병행해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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