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모성 자재(MRO) 시장 1위 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의약품 유통사업을 확대한다. 의약품 유통사업을 하는 자회사 안연케어가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늘어난 11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1억원 규모로 아이마켓코리아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했다.
안연케어는 연세의료원이 1992년 설립한 의약품 유통전문회사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가 2014년 안연케어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포함시켰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안연케어 인수 후 다른 상급병원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중앙대병원에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화의료원 산하병원과 진료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새로 개원하면서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유통시장은 지오영·백제약품 등 상위 5%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전국 약국과 의원에 납품하는 기업들이다.
반면 안연케어와 같은 병원 전문 유통업체는 매출 규모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 안연케어 매출 규모는 전체 의약품 유통업체 중 14위(2018년 기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