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에 이케아 들어온다고?..경쟁업체, 상권 뺏길까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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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공룡' 이케아가 수도권 동남권 대형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입점을 추진하면서 경쟁업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양새다.
SH 관계자는 "이케아가 만약 가든파이브에 입점할 경우 송파가구단지조합상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고 하니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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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입점 상인 설득 등 과제 산적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가구공룡' 이케아가 수도권 동남권 대형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에 입점을 추진하면서 경쟁업체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이케아가 들어서는 곳마다 지역 상권이 요동을 친 경험 때문이다. 실제 가든파이브에 입점할 경우 인근 매장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가든파이브 입점 업체는 물론 주변 업체들도 자신들에게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이케아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김세용 SH공사 대표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김민수 가든파이브 툴동 관리위원회 회장은 '이케아 입점을 위한 일괄임대 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이케아가 가든파이브 툴동 1층 139호실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 156호실로 구성된 툴동 1층 가운데 SH공사가 소유한 139호실을 임차하고, 개별 소유인 17호실 임대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대해 이케아는 "도심형 매장 확대 방침에 따라 다양한 후보지역을 살펴보고 있다"며 "가든파이브 역시 후보 지역중 하나"라고 신중한 입중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케아의 행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케아 대형 매장의 경우 광역 상권 형태를 띄기 때문이다. 가든파이브에 입점할 경우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광역 상권 내에 있는 가구매장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샘의 경우 가든파이브에서 5㎞ 이내인 잠실에 디자인파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인접 상권 3~4개구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타필드나 아이파크몰 같은 쇼핑몰의 경우 멀리서도 고객이 찾아온다. 이케아도 그런 경우"라며 "특히 가구는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멀어도 큰 매장에 가서 보고 사는 경향이 있어 이케아가 가든파이브에 들어설 경우 서울 전체 가구 수요를 다 빨아들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케아 광명은 수도권 남부 가구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가든파이브에 입점해있는 현대리바트의 경우 머리가 복잡하다. 이케아가 들어설 경우 어쩔 수 없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7년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리빙관 1층에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의 복합 매장을 선보였다. 2층에는 웨스트 엘름 단독 매장도 들어섰다.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다.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직구템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웨스트 엘름의 경우 뉴욕 스타일 감성을 담아 가장 모던하고 감각적인 가구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지난해 포터리반과 웨스트엘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6.3%, 4.2% 신장했다.
다만 이케아와 상품군이 달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포터리반과 웨스트 엘름 제품은 고급화 전략으로 이케아와는 공략층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케아가 실제 입점하기까지는 산적한 과제가 남아 있다. 먼저 툴동 1층 SH공사 소유 139호실을 제외한 개별 소유 17호실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
같은동 4층에서 가구를 파는 송파가구단지조합상인들도 이케아 입점에 대해 찬반으로 나뉘어 있는 상황이다. 이들 조합 내에서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피해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이케아 입점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오히려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SH 관계자는 "이케아가 만약 가든파이브에 입점할 경우 송파가구단지조합상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고 하니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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