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부부의 세계' 김희애X박해준 밝힌 #베드신 #한소희 #댓글(종합)

뉴스엔 2020. 4.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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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부부의 세계'가 뜨거운 화제 속에서 반환점을 돈 가운데, 김희애와 박해준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4월 24일 오후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희애와 박해준이 참석했다.

BBC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가장 최근 방송된 8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0.061%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오 역을 맡은 박해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입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부부의 세계'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되게 얼떨떨하고,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도 많이 온다. 대체 뭘 축하해주는 건지. 늘 뒤에는 '한 대 쥐어박고 싶다'고 하더라"며 "그럴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실 줄은 몰랐다.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해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냐"는 질문에 "죄송한 이야기지만, 첫 방송 나가고 난 뒤부터 댓글을 안 봤다. 많이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1회, 2회가 나가면서 안 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찍을 부분을 더 생각하고, 댓글은 조금 자제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이 보게 되기도 하고, 주변에서 전해주기도 하는데, 귀를 닫고 스쿼트를 50번씩 하면서 빨리 잊어버리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바깥에서도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는데 '저분들이 나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반가워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며 악역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선우 역을 맡아 '부부의 세계'를 이끌고 있는 김희애는 "작품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비결은 제가 알고 싶다. 한 가지 뭐라고 꼽기는 그럴 것 같다. 원작, 작가 선생님이 쓴 대본, 카리스마 넘치는 모완일 감독님의 리더십, 저희와 연기를 함께 하는 듯한 스태프분들, 배우 한 사람 한 사람 등. 저희도 모르게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대역 없이 폭행신을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상이나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저도 기사가 난 걸 봣는데, 옆에서 다 도와주시고, 그런 걸 짜주는 분들도 계셨다. 굉장히 안전하게 촬영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며 "조금 무서웠던 마음도 있었는데, 반면 사람 마음이 여러가지더라. 굉장히 신도 났고, 재밌기도 했다. 또 그런 감정을 몰아가기에는 액션 같은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희애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손제혁(김영민 분)과 베드신에서 여러 차례 밀며 도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의도된 촬영이었나? 당시 지선우의 심경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촬영 전에 리허설을 하니까 의도된 장면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지선우라는 캐릭터는 남녀관계에서 우위에 서고 싶어 하고,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한다. 감독님과 상의 끝에 그런 장면이 나오게 됐다"며 "그 신은 조금 슬펐다. 에로틱한 느낌이 아니라, 지선우가 완전히 자신을 버리는 신이었다.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 한 여자의 모습만 떠올라서 굉장히 허무했다. 그런 느낌이었고, 그 외의 것은 생각이 안 났다"고 말했다.

여다경 역을 맡은 후배 한소희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선배로서 한소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 한소희 씨는 저희 드라마의 아름다움을 담당하고 계신다. 너무 천상계 미모를 갖고 있다"고 입을 연 김희애는 "한소희 씨는 열정이 너무 뜨겁다. 배우로서는 이미 완성이다. '벌써부터 그렇게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 제 나이가 되면 어떤 배우가 될까' 상상이 안 갈 정도다. 본인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마스크나 몸매 빠질 것 없이 정말 완벽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조금 의도적으로 박해준 씨나 한소희 씨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 감정이 깨질까 봐"라며 "물론 한소희 씨가 인사도 잘 하고 예쁘고 좋은데, 제가 조금은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다. 그래야 감정이 깨지지 않는다. 저는 그런 걸 조금 타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박해준 역시 "한소희 씨는 보시다시피 너무 예쁘고, 그 친구가 홀로 서서 뭔가를 해나가는 모습이 좋은 것 같다. 사실 여다경이라는 인물이 부잣집 딸이지만,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혼자 자립하는 어떤 느낌이 있다. 그런 게 그 친구와 잘 맞는 것 같다. 아주 좋은 것들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며 "많이 몰입돼있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울 때도 많았다. 아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해준은 "저희 제작진과 스태프들이 너무나 고생하고 있는데,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반응 덕분에 굉장히 신나게 촬영을 하고 있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사진=JT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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