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NFL 스타 출신' NYM 티보, "풋볼 관심은 있지만 야구에 올인"

김동윤 2020. 2.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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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前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팀 티보(32, 뉴욕 메츠)가 풋볼과 야구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최근 XFL 측으로부터 약간의 관심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티보는 "대화는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야구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는 의미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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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8년 전 미국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前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팀 티보(32, 뉴욕 메츠)가 풋볼과 야구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7일(한국 시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티보의 인터뷰를 전했다. 최근 XFL 측으로부터 약간의 관심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티보는 "대화는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야구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는 의미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보에게 풋볼 선수 복귀를 타진한 XFL은 미국 프로레슬링으로 유명한 WWE의 빈스 맥마흔이 2001년 창설했던 새로운 풋볼 리그다. 2001년 한 해만 이뤄진 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XFL은 과거 스타 선수들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2010년 NFL 드래프트에서 덴버 브롱코스에게 1라운드 지명됐던 티보는 신인이었던 2011년 팀을 6연승으로 이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티보가 경기 도중 한쪽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티보잉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때 미국 전역을 강타했던 '티보잉 세레머니'

하지만 그 후 부진을 거듭한 티보는 2015년 풋볼 선수 경력을 마감했고, 2016년부터 메츠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다. 4년 전 티보가 야구로 전향했을 당시 많은 언론이 그의 야구 선수로서의 재기에 관심을 가졌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언론의 관심도 시들한 상태다.

올해 3번째 마이너리그 시즌을 맞이하는 티보는 통산 287경기에 출전해 18홈런, 107타점, 타율 0.223, OPS 0.638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트리플 A까지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현재 실력은 메이저리그 수준에 못 미친다는 평이 다수이나 그가 가진 성실성과 스타성 덕분에 단발성 메이저리그 데뷔는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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