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BMW는 지난 2019년 9월 스페셜 에디션인 'i8 얼티미트 소피스토 에디션(i8 Ultimate Sophisto Edition)'을 공개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단종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당시 BMW는 단종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11일(현지시각) 오는 4월 중순 i8의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8은 약 6년 전 출시됐으며, 2019년 12월에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2만번째 차량이 조립되며 두드러지는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BMW는 쿠페와 로드스터의 판매량을 모두 감안했을 때 가장 수요가 높은 전기 스포츠카는 i8라고 전했다. 앞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iX3를 비롯하여 i4 및 iNext SUV 와 같은 새로운 전기 차량이 양산될 예정이다.

i8은 2009년 VED(Vision Efficient Dynamics)콘셉트로 공개됐었다. 차량의 파워트레인으로 3기통 터보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각 차축에 전기 모터가 장착돼 총 시스템 출력 351마력, 81.77 kg.m 토크를 발휘했다.
이어 2014년에 출시된 차량에는 가솔린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으며, 총 시스템 출력 357마력, 58.1kg.m 토크를 발휘했다. 2018년에 출시된 차량은 배터리 팩 용량이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으며, 369마력으로 성능이 업데이트됐다.

차세대 모델의 파워트레인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지 외신 및 업계 관계자들은 2019년 BMW가 선보인 '비전 M 넥스트(Vision M Next)' 콘셉트카가 차기 i8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차세대 모델은 트랙 전용 차량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i8의 마지막을 장식할 i8 얼티미트 소피스토 에디션은 쿠페와 로드스터 두 가지 차체 스타일이 제공되며, 다양한 스타일링 변화가 특징이다. 차량은 200대 한정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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