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고 틀어라"→"창문 여는 건 과도".. 에어컨 지침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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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고3 등교가 이뤄진 20일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 전력 낭비 등을 이유로 "창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트는 건 과도하고, 환기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19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 나온 에어컨 사용 관련 논의 내용을 공개하며 "창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트는 지침 자체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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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고3 등교가 이뤄진 20일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 전력 낭비 등을 이유로 “창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트는 건 과도하고, 환기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2주 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서 에어컨을 틀어도 된다’는 지침에서 바뀐 것으로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에어컨 사용은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는데 공기 중 비말이 에어컨 바람에 날려 더 멀리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6일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수시로 창문으로 환기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창문을 열어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2주 만에 말을 바꾸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5월 하순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교실 내 에어컨 사용에 대한 지침이 돌연 바뀌면서 당장 학교에 나온 교사와 학생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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