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시기에 주한미군 사령관 "김칫국 마시다" 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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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체결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2일 트위터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한국어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아직 협상 최종 타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 내에서 '잠정 타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것을 겨냥해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SMA 타결이 지연되면서 주한미군 사령부는 전날(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약 4000명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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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체결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2일 트위터에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한국어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사진과 함께 적은 글에서 그는 한국어로 ‘김칫국부터 마신다’ 또는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라는 관용어가 영어로 무슨 뜻인지 깨닫게 됐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해석하기에 따라선 ‘잠정 타결’ 가능성을 자꾸 언론에 밝히는 한국 정부를 향해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라는 점잖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풀이도 가능한 대목이다.

SMA 타결이 지연되면서 주한미군 사령부는 전날(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약 4000명에게 무급휴직을 통보했다. 이에 우리 국방부가 “매우 유감”이라고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입장을 내놓는 등 한·미 관계를 둘러싸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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