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많을 적당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상당히 고민스러운 일이다. 그럴 땐 차라리 밴이 만족스러운 해답이 될 수도 있다.
이전 밴 차량들은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는 대신 역동적인 주행이나, 고급스러움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밴들은 다양한 종류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부도 잘 꾸며져 있다.
밴에 기반을 둔 차량의 또 다른 큰 장점은 좌석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좌석 재배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필요하지 않을 때는 떼어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밴의 단점 중 하나였던 아쉬운 접근성도 슬라이딩 사이드 도어를 사용할 경우 해결이 가능하다. 시야가 불편하다는 점 역시 주차에 도움이 되는 후방카메라 또는 옵션으로 후방 주차 센서를 사용하면서 보다 편리해진다.
이렇게 장점이 가득한 승객용 밴은 어떤 모델이 가장 좋을까?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추천할 만한 8인승 밴 차량을 선정해 보도했다.

1.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셔틀
이 모델은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8인승 이상 차량 중 최고로 꼽힌다. 날카로운 외관과 고급스럽고 짜임새 있는 실내를 제공한다. 또한 상위 트림을 선택하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2.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투어네오 커스텀은 기능이 넉넉하고 좌석 구성이 30가지 이상으로 다양하다. 뛰어난 트랜짓 커스텀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가장 운전하기 좋은 밴 모델 중 하나라는 평을 받는다. 성능 좋은 브레이크와 날카로운 핸들링, 코너링 시 출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토크 백터링 시스템으로 세단 같은 주행능력을 갖췄다.

3. 시트로엥 스페이스 투어러
스페이스 투어러는 M과 XL 차체 스타일로 나오고 있으며, 다양한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이 차의 장점은 도로 주행 시 컨트롤이 잘 되며 그립감이 좋고 날카로운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경쟁사 모델에 비해 좌석 공간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4. 푸조 트래블러
트래블러는 푸조의 다른 모델에 비해 외관은 다소 아쉽지만 승용차만큼 핸들링이 민첩하다는 평을 받는다. 승합차임에도 세단 같은 성능을 느낄 수 있지만, 좁은 실내 공간이 다소 아쉽다.

5. 도요타 프로에이스 베르소
최상위 트림인 VIP는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공간이 넉넉하며 승합차라는 것을 감안하면 핸들링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6. 복스홀 비바로 콤비
지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지만 중고로 구매해도 좋을 제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유연한 좌석 배치와 넓은 화물 공간이 특징이다.

7. 르노 트래픽 패신저
양쪽 측면에 슬라이딩 도어를 제공하며 DAB 라디오, USB 및 AUX 단자가 있다. 스포츠 트림엔 자동 헤드램프와 와이퍼, 터치스크린, 위성 안테나 7개, 리어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 등이 추가된다.

8. 메르세데스 비토 투어러
성인 8명과 짐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실용적인 모델이다. 세단과 같은 성능을 제공하며 엔진도 정교하다는 평을 받는다.

9. 현대 i800 (국내명 그랜드 스타렉스)
더 이상 공식 판매하지 않지만 밴 기반 수송차량 부문에서 10년 넘게 판매됐다. 버전에 따라 10인승까지도 좌석 배치가 가능하며 모든 좌석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슬라이딩 도어 덕분에 뒷좌석 접근성도 뛰어나다.
류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