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수라 "父, 중2 때 돌아가셔" 민우혁 추억 선물에 폭풍 눈물[어제TV]

뉴스엔 2020. 3. 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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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감동적인 무대로 전설 정수라를 울렸다.

2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정수라 편으로 민우혁은 '아버지의 의자'를 열창했다.

이어 민우혁은 "'아버지의 의자'는 정수라 선생님의 이야기로 만든 노래라고 들었다. 선생님의 어릴적 추억을 무대에서 재현해보려 한다. 마지막엔 어마어마한 깜짝 선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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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소희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감동적인 무대로 전설 정수라를 울렸다.

2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정수라 편으로 민우혁은 '아버지의 의자'를 열창했다.

이날 세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민우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의자'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우혁은 "'아버지의 의자'는 정수라 선생님의 이야기로 만든 노래라고 들었다. 선생님의 어릴적 추억을 무대에서 재현해보려 한다. 마지막엔 어마어마한 깜짝 선물이 있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전 한 편의 뮤지컬을 선보였다. 어린 뮤지컬 배우와 함께 애절한 연기를 하는 민우혁의 모습에 정수라는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민우혁은 가사 하나하나에 애절한 감성을 담아냈고, 마지막엔 정수라의 어린시절 사진을 화면에 띄워 감동을 선사했다.

정영주는 "울 것 같아서 일부러 다른 생각을 했다. 그런데 정수라 선배님이 울고, 사진이 나오니 무너졌다"고 말했다. 펜타곤 후이 역시 "선뜻 박수가 나오지 않았다. 마음이 숙연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정수라에게 "무대를 보며 계속 눈물을 흘리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정수라는 "아버지가 중2 때 돌아가셨다. 노래를 워낙 좋아하시고 잘 부르셨다. 아버지 몸이 불편하셔서 내가 가끔 '언덕에 올라'를 불러드렸는데, (민우혁이) 그걸 어떻게 알고 준비했는지"라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정수라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줘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며 추억을 선물해준 민우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우혁 역시 무대를 준비하며 아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민우혁은 "어렸을 때 야구를 했는데 아버지께서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나무 뒤에 숨어서 보시곤 하셨다. 강한 사람도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는 걸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전했다.

정수라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 민우혁. 민우혁은 이날 몽니를 꺽고 1승을 차지했지만 송소희에게 아쉽게 패배했다.(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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