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한 자금 2조 7천억 원 지원..사회복지시설 추가 2주 휴관 연장

김세희 2020. 3. 18. 12: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사회복지시설 휴관 연장을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나왔죠?

[기자]

네, 정부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확대합니다.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조 7천억 원으로 늘리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 보증도 3조 5천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1조 천억 원은 별도로 배정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 등 대출 조건을 우대할 계획입니다.

정책 자금의 대출이 지연되는 걸 막기 위해 집행체계도 개선합니다.

보증 심사 시 현장 실사를 생략하고, 전결권을 하향하는 등 처리 기한을 단축해 신속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개학 연장에 이어 사회복지시설도 휴관 연장을 권고받았죠?

[기자]

네, 정부는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4월 5일까지, 추가로 2주 더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휴관을 한 번 더 연장한 겁니다.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입니다.

휴관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노인, 장애인에게는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활동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잇따르자 이를 막기 위한 조치로 내일(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됩니다.

내일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국내 체류지와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도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2주 동안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장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원장이 지난주 금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이 주재했던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정관을 비롯해 간담회에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http://news.kbs.co.kr/local/main.do

김세희 기자 (3he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