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연구·민간기술 이전투자 '인정'..첫 평가참여에 국내 국립대 2위

문광민 2020. 5. 1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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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 ◆

충남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 = 충남대]
충남대학교가 'THE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 2020(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0)'에서 거점국립대학 2위, 국내 대학 5위에 올랐다.

THE의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미래 역할에 대해 조명하고,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충남대는 올해 처음 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총 17개로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성 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산업·혁신 및 인프라스트럭처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보전 △육상 생태계 보전 등이다.

이번 평가는 정량적이고 연구 성과 중심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존 세계대학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정성자료 위주의 평가 방식을 따랐다.

평가 결과 충남대는 17개 평가 분야 중 '산업 혁신 및 인프라 구축(SDG 9)' 분야에서 세계 40위, 국내 4위를 기록해 연구 분야 및 민간기술 이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충남대가 이번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부문은 총 5개 부문이 더 있다. 특히 '평화적 사회, 법의 지배, 효과적인 제도(SDG 16)' 분야에선 국내 대학 공동 1위, 세계 대학 101~200위권에 올라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SDG 12)' 분야는 세계 대학 101~200위로 집계되면서 국내 대학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빈곤 종식(SDG 1)' '기아 해소(SDG 2)' '해양 생태계 보전(SDG 14)' 등 3개 분야에서도 세계 101~200위로 집계됐다.

한편 충남대는 대전·충청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국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기술지주 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30억원 규모 '충남대학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충남대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은 업무집행 조합원인 충남대기술지주와 유한책임 조합원인 대전시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대전·충청 지역 창업을 지원,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다.

충남대는 4년 동안 교원·학생 창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대전·충청권 스타트업에 투자돼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승범 충남대기술지주 대표는 "기술지주 펀드 조성으로 학내 창업 기업에 투자를 연계해 대학발 창업 전진 기지로 구축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전·충청 지역 스타트업에 공격적 투자로 지방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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