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제자리 '대전역세권 개발', 4번째 시동 걸었다

대전역 복합2구역 상업부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주거비율과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7일 한국철도(코레일)는 프레젠테이션용 PPT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업설명회에 나섰다. 공모지침서·도면파일 등 공모 관련 자료도 함께 제공했다. 동영상 자료는 8일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은 2008년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세차례 공모를 했지만 모두 무산되며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매번 관심은 컸지만 사업성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한국철도는 민자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사업성 보완을 위해 사업 부지로 활용하기 어려운 영역은 사업범위에서 제외했다. 또 25% 이하였던 주거시설 비율을 최대 50% 미만으로 높였다. 용적률도 700% 이하에서 1100% 이하로 완화했다. 기존에 임대만 가능했던 사업방식도 70%까지 매각할 수 있도록 바꾸고 공공기여부담도 1만5145㎡에서 5961㎡로 완화했다.

이는 대전역세권 개발 공모 등 각종 호재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대전 동구의 A중개업소 대표는 "대전역세권 개발은 대전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역 인근 B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전 동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다"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전역세권 개발 등 호재로 집값이 3000만원 안팎 가격이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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