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야생진드기, SFTS' 코로나19와 증상 비슷해요
이은수 리포터 2020. 6. 12. 07:49
[뉴스투데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생진드기가 출몰하고 있는데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는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최근 충남 태안에서는 SFTS에 감염된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오인해 진단 검사를 받는 일이 있었는데요.
야생진드기에 물려서 SFTS에 감염되면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비슷하게 발열과 근육통,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나마 두 질환의 차이가 있다면 SFTS의 경우,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세가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치사율도 다른데요.
코로나19 국내 치사율은 2% 정도지만 SFTS의 치사율은 20%에 달합니다.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풀밭이나 숲, 들판에 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고, 바지 끝을 양말 안에 넣어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진드기가 옮겨붙을 수 있으니까 풀밭 위에 모자나 가방을 올려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은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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