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스, 7월에 예정대로 투어 재개되길 기원

김홍주 2020. 4. 25. 17: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 프로 테니스 투어는 3월 초부터 7월 15일까지 중단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선수들 역시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며, 물리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투어가 중단되었다고 해서 팬들과의 소통을 끊은 것은 아니다. 여러 선수들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나 개인 SNS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동시에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캐서린 벨리스(미국, 304위)는 4월 24일 미국 테니스 선수이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줄리아 엘바마의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벨리스는 현재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지내고 있다. 그녀는 “올랜도 근처의 일부 코트는 운영을 하기에 그곳에서 코치와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USTA에서 평소 훈련하는 방식에서 착안, 상황에 맞게 변형한 훈련 일정을 소화중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벨리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요리 계정(https://www.instagram.com/cicicooks/)을 추가했다. 벨리스는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기존 계정(https://www.instagram.com/cicibellis/)과는 별도로 새로 개설한 요리 계정에서는 자신이 직접 요리하는 과정과 레시피를 편집하여 올리며 요리 실력을 뽑내고 있다. 이에 대해 “어머니께서 요리를 좋아하시고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주는 것을 좋아하셔서 나역시 요리 하는 것을 자연스레 배우게 되었다”라면서 요리 계정 개설 과정을 설명했다.


벨리스는 오른팔 부상으로 20여개월간 투어무대를 떠나야만 했다. 그 기간동안 그녀는 네 번의 수술과 재활을 했고, 결국 지난 해 11월 휴스턴에서 열린 WTA 125K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그리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호주오픈 본선 승리를 기록, 3회전까지 오르며 안정적인 투어 복귀에 박차를 가하던 시점이었다. 짧은 복귀 후 다시 투어생활을 접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현재 상황을 탓하기 보다는 현 상황에서 가능한 것들을 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가능한 연습과 수술한 팔 관리에 집중하고 있음을 말했다.


현재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 대해 일부 선수들은 ‘그동안 때론 무리하게 투어 생활을 할 때도 있었는데 어찌보면 이번 기회가 스스로의 몸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반기는 견해도 있다. 이에 대해 벨리스는 “나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한다. 현재는 팔 재활을 비롯한 기초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테니스 투어 외의 다른 분야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려 한다”라며 현실에 순응하되,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이어 “하지만 이러한 생활이 더욱 길어진다면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다. 상황이 나아져서 일정대로 7월에 투어가 재개되었으면 한다”라며 투어 재개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벨리스는 2018년 가을부터, WTA의 선수 복지 지원 정책으로 인디애나 대학과 연계하여 만들어진 온라인 과정을 시작(해당 프로그램에 진학하여 C이상의 평점을 받으면 등록금의 75%를 WTA에서 지원함)했다. 그녀는 “지난 학기에 경영학 전공에 진입했다. 이번 학기는 온라인 강의로 관리회계, 상법, 글쓰기 강의를 수강중이다”라며 온라인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사실 벨리스는 프로로 전향하지 않았다면 스탠포드 대학교 학생이 되었을 것이기에, 대학생의 모습은 결코 낯선 것은 아니다. 2016년 9월 US오픈 본선 3회전 뒤 벨리스는 프로 전향을 택했는데, 당시 벨리스는 스탠포드 대학교에 입학이 결정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며 프로를 택했다. 그녀는 팟캐스트에서 “당시 그 결정은 내 삶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을 것”이라면서, “이전부터 나와 내 팀은 내가 혹 Top100에 들어가게 된다면 프로 전향을 하겠다는 의사가 있었고, 그렇게 되었기에 결국 프로를 택했다”라며 당시 US오픈 3회전 진출이 프로 전향의 계기가 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한편 이번 팟캐스트를 통해 벨리스는 선수들이 투어 생활을 위한 준비과정도 소개했다. 그녀는 “투어 선수들은 하루 보통 피트니스를 포함해서 5~6시간동안 운동을 한다”면서 “혹 여기에 재활이 포함된다면 그 시간은 최소 7시간 이상이 된다. 거기에 회복훈련까지 한다면 선수들은 운동에만 하루에 8~9시간을 투자한다”라며 프로 선수들의 투어 생활에는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은 그랜드슬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되었고, 윔블던은 결국 취소되었다. US오픈은 역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US오픈이 열리는 빌리 진 킹 센터는 현재 경증 코로나19환자들의 치료용 임시 병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들로 추가로 고려되는 것이 바로 무관중 경기이다. 현재 US오픈 조직위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혹 US오픈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고 해도 US오픈에 참여하겠나?” 라는 질문에 벨리스는 “난 내 테니스 경기 자체가 좋아서 테니스를 하는 것이지 누구에게 보여주기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라면서 “혹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참가할 것이다”라며 참가 의사를 밝히며 팟캐스트를 마무리했다.


글/백승원 객원기자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조코비치 테니스화를 최저가 구입에 테니스코리아 무료
 
★ 던롭 테니스가방을 초특가에 테니스코리아 구독 무료까지
 
 국내 유일 테니스 전문지 테니스코리아 정기구독 신청 바로가기
 
★ 시즌 7 '끝장레슨' 의정부편 신청 공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