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해준, 한소희에 "김희애와 잤지만 딱 한번의 실수"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0. 5. 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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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 한소희 /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한소희가 박해준에게 감정을 폭발시켰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서는 이태오(박해준)이 과거 지선우(김희애)와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아내 여다경(한소희)에게 말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여다경은 이태오에게 지선우와의 관계를 추궁하며 "사실대로 말하면 난 평생 당신을 원망하면서 살겠지만 거짓말하면 난 당신 용서 못 해"라고 경고했다.

이태오는 과거 지선우(김희애)와 결혼 생활 당시 자신의 외도를 추궁할 때 같은 얘기를 했던 것을 떠올렸다.

여다경은 "준영이가 집 나간 그 날이라며? 제니가 열 올라서 나 혼자 고생했던 날, 재혁 씨랑 같이 있었다는 그날, 애가 아파서 그렇게 전화를 했는데 그 여자랑 그러고 있었니?"라고 추궁했다. 이에 이태오는 "지선우가 그러디?"라고 되물었다.

여다경은 아랑곳않고 "잤어? 잤냐고?"라고 소리쳤다. 이태오는 고민하다 결국 "어"라고 답했고, 여다경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오열했다.

이태오는 "그냥 사고 같은 거야. 아무 의미도 없는 딱 한 번의 실수. 다신 떠올리고 싶진 않을 실수"라면서 "그 여자 떠날 거야. 병원에 사표도 냈어"라면서 여다경을 다독였다.

그러나 여다경은 "그 여자가 어디 있든 무슨 상관이야? 당신을 못 믿겠는데! 그 여자가 당신이 스토킹한다고 했을 때도 믿었어. 그 여자 사진이 당신 핸드폰에 가득했을 때도 믿었어. 그 여자가 당신 알리바이를 경찰에 댔을 때도 '준영이 아빠니까' 했어"라면서 "이제 못 믿겠어. 미련이 있었던 거야. 당신도 그 여자도"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그 여자는 그저 나를 망치려는 거야. 그 여자 말에 현혹되지 마. 내가 지키고 싶은 건 너 하나 뿐이야. 그 여자 쫓아내려 했었고, 결국 그렇게 된 거야"고 소리쳤다.

그러나 여다경은 "그 말을 지금 나보고 믿으라고"라면서 싸늘한 눈으로 이태오를 바라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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