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 '통합정보포털 구축'

서울시가 장안평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소비자는 자동차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정보 및 중고차, 부품, 정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합정보시스템은 분산되어 있던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정보들을 단일 포털로 통합해 간력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거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앞서 각 사업체에서 제공해온 자동차산업 관련 정보는 통합성이 부족하고 현장 실무자와 산업종사자간의 정보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통합정보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장안평 내 허위매물 근절, 신뢰성 회복, 지역경제 향상을 위해 업체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누구나 자동차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존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 제공하던 관련 교육안내 및 지역 행사정보 제공 뿐 아니라 매물정보, 매매업체정보 등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서는 매매, 부품, 정비, 재제조, 튜닝 등 장안평 일대 다양한 산업 정보를 데이터화해 제공한다.

매매 카테고리에서는 관련 중고차 매물의 정비이력, 사고이력, 주행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장안평 일대 정비업체 검색기능과 일반사용자를 위한 정비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매매 정비 외에도 신부품, 중고부품, 재제조부품 등 부품관련 정보와 장착점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구매부터 장착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안내한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관리 시스템의 경우 신부품, 재제조부품, 중고부품 등 부품 공급 사업자들을 위한 부품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특히 기존 중고차매매사이트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입력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하고 업체 내부 시스템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어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에서 위탁 받아 관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