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日 제2 도시' 각광..1억엔 넘는 고급 주상복합 우후죽순
■일본 <상> - 오사카
우수한 교통 인프라에 저물가 장점
'수도' 도쿄보다 아파트가격 낮지만
상승률 2.8%로 무려 5배이상 높아
2025년 세계박람회 개최 등도 호재
오피스 등 부동산 가치 더 오를듯

# 우메다와 함께 오사카의 대표적인 도심 중 하나로 꼽히는 주오구 난바(難波)에 올해 9월 들어설 예정인 ‘피크 난바(Peak Namba)’ 아파트는 침실 1개짜리 소형 평수(27㎡) 매매가가 4억7,000만원선에 책정됐다. 3.3㎡당 5,7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이다. 난바 번화가와 인접한 ‘프레상스 레전드 사카이스지혼마치 타워’의 111.79㎡ 3LDK(방 3개, 거실, 식당, 주방) 매물도 1억8,000만엔, 즉 20억2,400만원에 달한다.
도쿄와 함께 일본의 양대 메가 경제권으로 꼽히는 오사카. ‘일본 제2의 도시’로도 불리는 만큼 전 세계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실제로 각종 통계들도 오사카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조명하고 있다. 미국의 도시부동산연구단체인 ‘ULI(Urban Land Institute)’가 ‘삼일PwC’와 함께 발표한 ‘2020 글로벌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따르면 올해 ‘도시투자전망(City Investment Prospects)’과 ‘도시개발전망(City Development Prospects)’ 순위에서 오사카는 각각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 서울보다도 높은 순위다. 서울은 도시투자전망 분야에서 10위, 도시개발전망 분야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아파트가 주된 주거형태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와 달리 중산층은 단독주택에서 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맨션(mansion)’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의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사카에서도 고층 주상복합형태인 ‘타워맨션’이 인기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격이 1억엔(약 11억3,100만원)을 넘는 ‘오쿠션(억(億)을 뜻하는 일본어 ‘오쿠’와 ‘맨션’의 합성어)’도 여럿이다.
오사카의 핵심 상권은 북쪽의 우메다와 남쪽의 난바다. 이 두 상권 사이에는 오피스들이 밀집한 핵심업무 지역이 조성돼 있다. 우메다·난바, 그리고 둘을 연결하는 핵심 업무지역에 이 같은 타워맨션이 여럿 들어섰다. 김경준 리맥스센트럴 대표는 “노년층은 도시 외곽에서 돌아오고 있고, 젊은층들도 직주 근접성을 중요하게 따지다 보니 고층 주상복합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2년에는 오사카 시내 최대 규모의 고급 임대아파트가 우메다 지역에 준공될 계획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 부동산업체인 ‘스미토모 부동산’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사카 전철역 바로 옆에 지어진다. 56층짜리 건물로 4층부터 8층까지는 호텔로, 9층부터 56층까지는 주거공간으로 활용된다. 주거 공간의 경우 월 임대료가 100만엔(약 1,13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사카는 꾸준한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상업 인프라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사카역 인근의 우메다 화물역 이전 부지 일대에서 진행한 우메키타지구 재생사업이 대표적이다. 2013년 1기 재생이 완료돼 대형 상업·업무·주거 복합시설인 ‘그랑프론트 오사카’가 지어졌다. 현재 2기 재생이 진행 중인데, 우메키타지구에 철도역을 짓고 이를 간사이 공항과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세계박람회(World Expo) 개최, 그리고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개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오사카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 이벤트로 오사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부동산 가치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일본에 약 2,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약 2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일본 정부의 전망이다. 세계박람회에 맞춰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도 개장할 예정이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도움말=리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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