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버닝썬 연결고리'?..강용석 등 주장

홍선영 버닝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홍진영의 언니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홍선영이 클럽 '버닝썬'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주장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나왔다. 연예부 기자 출신 깅용호 씨와 강요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는 '홍진영 언니 버닝썬 연결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씨는 "홍선영은 백수가 아닌 '강남구청에서 술집을 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조작이 심한 방송이라며 "(실제와) 비슷한 이미지로 나가야 하는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방송에 나온다"고 지적했다.

강남구청과 청담에서 주점을 하는 게 "보통 인맥으로 안 된다"고 강조하며 "거기에 다 카르텔이 있다"고 했다. 홍선영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클럽 아레나가 폐업하고 새로 개업한 클럽 플렉스에 등장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홍선영이 당시 '거물급'에 해당하는 6~7명의 인물과 함께 있었다. 해당 테이블은 술값만 수 천 만 원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씨는 그 자리에 있던 인물 중 한 사람이 "과거 아레나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하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가 홍선영의 마약 투약 가능성을 제기하자, 이 내용은 부정했다. 다만 "마약 문제를 일으켰던 MD가 홍선영의 테이블에 앉아있었다"고는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용호 씨는 홍선영이 20kg을 감량하며 "의학의 힘을 빌렸다"고 폭로했다. 홍선영은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했다. 김종국 등과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해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내용에 대해 홍진영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홍선영이 연예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따로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받았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유흥업소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력을 받았다는 여성을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맞고소를 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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