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현역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이 최근 미국 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 사망사건에 대해 ‘인종차별’이라며 입을 열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흑인 인권 운동 채널에 등장해 인권 운동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이번 인권 운동은 17세기 영국 브리스톨에 건설된 노예 상인의 동상 철거 운동부터 시작된 모임이다.
흑인의 인권에 대해 루이스 챔피언은 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의 예를 들며 “인간을 팔아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미국이든 전 세계 누구든 그(조지 플로이드)의 사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F1 현역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뿌리깊은 백인 귀족문화가 자리잡은 F1의 세계에서 실력 하나만으로 챔피언 위치에 오른 인물이다. 기록 자체만으로도 F1에서 여섯번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마이클 슈마허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경쟁자도 거의 없다.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올해 계약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세바스티안 페텔,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 정도지만 그를 위협할 정도로 평가받지는 못한다.
그런 그가 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의 사망사건에 대해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은 분노와 슬픔을 느꼈다”, “부디 피부색만으로 우리가 유죄인 것 처럼 느껴선 안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경찰의 무릎 밑에 깔린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으나, 경찰의 진압은 8∼9분여간 지속됐다. 결국 플로이드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당일 밤 사망했으며, 이에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Copyright © 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