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실내, 이렇게 나온다!



다음 달 데뷔를 앞둔 4세대 신형 쏘렌토의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했다. 지난주 공개했던 이미지보다 윤곽이 더욱 또렷하다. 단단하게 각 세운 외모도 흥미롭지만, 실내 변화가 단연 눈에 띈다.



먼저 디스플레이 구성은 신형 K5와 닮았다.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터치스크린을 하나의 패널로 엮었다. 조작 빈도가 높은 오디오 볼륨 다이얼 등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남긴 게 특징. 아래쪽으로 공조장치와 송풍구를 배치한 모습도 신선하다. 대시보드는 계단식으로 빚어 입체적인 느낌이 물씬하다. 특히 송풍구 아래를 안쪽으로 가파르게 만들어 수납공간을 널찍하게 확보했다.



기어레버는 기존 방식과 달리 K5처럼 다이얼 형태로 바꿨다. 그 뒤로 주행모드 셀렉터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 등을 간결하게 심었다. 열선 및 통풍 기능도 당연히 갖췄다. 전체적으로 스타일과 기능, 두 가지를 양립시킨 모습이다.



겉모습도 ‘각’을 많이 강조했다. 매끈하게 둥글린 기존과 달리 윤곽이 또렷하다. 거대한 타이거 노즈 끝마디에 풀 LED 헤드램프를 여백 없이 펼친 구성은 모하비 더 마스터와 닮았다. 램프와 그릴 아래쪽으로 불 밝히는 주간주행등도 포인트.

옆모습을 통해 신형 쏘렌토의 달라진 골격을 알 수 있다.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바탕 삼은 첫 번째 중형 SUV다. 우선 휠베이스는 기존 2,780㎜에서 2,820㎜까지 40㎜ 키운다. 국내 중형 SUV 가운데 가장 긴 길이다. 차체 길이와 너비 역시 키우면서 2열 및 3열 거주공간을 넉넉히 확보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정보도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중심은 직렬 4기통 2.2L 디젤 터보 엔진이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한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릴 계획이다. 가장 많은 관심이 가는 모델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다. 시스템 총 출력은 220마력 정도 뿜을 전망이다. 이외에 K7의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스마트스트림 엔진도 넣을 예정인데, 다분히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둔 파워트레인이다. 굴림방식은 앞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한편, 기아차는 빠르면 이달 신형 쏘렌토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다음 달 공식 출시행사를 열 계획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