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집에 있자"던 트럼프 이방카, 남편과 리조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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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명절맞이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가족과 사적으로 다녀온 조용한 여행이었다. 직장에 출근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일"이라며 "이방카가 '가정집'이라고 여겨온 시설에서 가까운 가족들과 유월절을 기념한 것 뿐이다. 해당 장소는 그녀의 집 근처보다 사람이 덜 붐빈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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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이하 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방카 트럼프가 지난 8일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은 유대인들이 모세의 인도 아래 이집트를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기간이다.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자관도 정통 유대교 신자이며, 이방카 역시 유대교로 개종했다.
이방카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우리는 유례없는 유월절을 보낸다. 모임은 더 작고, ‘왜 오늘 밤은 다른가’에 대한 답도 예외적일 수 있지만 오늘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고 함께 새 시작을 축하할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방카 부부의 이같은 행동은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확산방지 지침을 무시한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당시 이방카는 “미국은 가장 힘든 시기에 정신과 힘을 보여준다. 미국은 다시 일어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끝난 것이다. 우리는 이전보다 강해질 것이다.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이 생명을 구한다”라고 말했다.
이방카는 대통령 장녀일 뿐만 아니라 백악관 선임보좌관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존재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스스로 어겼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가족과 사적으로 다녀온 조용한 여행이었다. 직장에 출근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일”이라며 “이방카가 ‘가정집’이라고 여겨온 시설에서 가까운 가족들과 유월절을 기념한 것 뿐이다. 해당 장소는 그녀의 집 근처보다 사람이 덜 붐빈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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