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멋짐이라는 것을 제시한 벤츠 E450 카브리올레

한창희 편집장 입력 2020. 5. 10. 00:16 수정 2020. 5. 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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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을 만끽하는 오픈 에어링 속 넉넉한 공간은 덤..BENZ E450 CABRIOLET

(사진/더아이오토)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모델 중 E클래스는 중심에 위치하면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E클래스 세단을 시작으로 쿠페에 이어 오픈카인 카브리올레까지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E클래스 라인업 중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E450 카브리올레로 럭셔리한 스타일에 높은 성능으로 오픈 에어링을 즐기기에 여유가 있을 정도로 다듬어져 있다.

MERCEDES BENZ 브랜드는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세단은 물론 쿠페 등에 AMG 라인업까지 확장하면서 다양한 선택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시승을 진행한 E450 카브리올레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 리더 역할을 하는 소프트탑을 적용해 좀더 편안하고 자유로운 오픈카의 이미지를 살리고 있기도 하다.

사실, 오픈카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을 전달해 준다. 한번쯤 타보고 싶은 모델 중 하나인 오픈카는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통상적으로 오픈카라 불리고 있지만 컨버터블, 카브리올레, 로드스터, 스파이더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소프트탑이나 하드탑을 이용하고 있는 모델마다 나름대로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한번쯤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어하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오픈이라는 단어는 항상 누군가에게 열려 있는 마음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만큼 편안한 생각을 갖게 만드는 의미를 주면서 또 다른 드라이빙의 묘미를 만끽하도록 하는 모델들이 오픈카이다. 고성능이라는 말을 떠나 하늘을 담고 운전할 수 있는 모델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연비까지 생각하는 오픈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경제적이면서도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

오픈카의 매력은 답답함을 벗어나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다.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10세대 E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된 모델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여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 4인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오픈카들이 2인승 로드스터인 것에 비한다면 넓은 공간을 갖추면서 여유로움까지 가지도록 하면서 프리미엄 E클래스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STYLE/프리미엄 감성 속 더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다

벤츠 E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E450카브리올레는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인 순수미를 바탕으로 럭셔리 감성과 스포티한 개성을 갖추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840X1,860X1,455, 휠베이스 2,875mm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에 넓은 공간을 만들면서 4인승 컨버터블이 보여줄 수 있는 오픈 드라이빙을 제시하고 있다.

E450 카브리올레의 프런트는 세단 모델 대비 낮게 위치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에 위치한 세 꼭지별 엠블럼으로 완성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길게 뻗은 보닛으로 차체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했으며, 범퍼에는 에어홀과 날렵한 스커트 방식의 라인이 자리잡았다. 또한, 완전 개폐식 측면 유리와 20인치 휠, 프런트에서 리어 끝부분까지 이어진 벨트 라인은 카브리올레의 역동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팽팽하게 당겨진 소프트탑은 윈도우와 함께 근육질의 후면부로 조화롭게 이어지며 우아하면서도 날렵하게 흐르는 라인을 완성하고, 길게 뻗은 감각적인 형태의 숄더 라인은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의 스포티한 외관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소프트탑이 닫혀 있을 때에는 E클래스 쿠페와 유사한 실루엣으로 완벽한 비율을 자랑한다.

실내공간은 소프트탑이 열려 있을 때에도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카브리올레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E클래스의 새로움을 느끼도록 구성된 실내에는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인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및 AMG 라인 인테리어 패키지 등이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운전의 편의성을 전달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D컷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와 실내공간 양 옆으로 구성된 송풍구는 스포티한 감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4인승의 넓은 시트 포지션과 벤츠만의 혁신 기술인 에어캡 및 에어스카프 등 최신 오픈탑 기술은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에서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쾌적한 오픈탑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3겹의 클래식한 소프트탑은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실루엣을 완성시키지만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주며 최적의 정숙성을 구현한다. 50km/h 이하의 속도에서도 20초 이내 소프트탑 개폐가 가능하며 차량 밖에서도 스마트 키로 소프트탑을 여닫을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오픈카이면서도 385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탑 오픈 시, 310리터)도 확보했다.

DRIVING/오픈에어링으로 즐기는 산뜻함이 몸을 감싸다

시승차인 E450 카브리올레는 3.0 V6가솔린 엔진과 최신 9G-TRONIC이 파워트레인으로 적용돼 제원상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51.0kgm의 힘을 갖추었다. 여기에 스포츠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이 기본 적용돼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제공하게 되며,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서스펜션 강도를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의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특징도 갖추고 있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E클래스의 럭셔리한 느낌의 공간이 시승자를 부드럽게 받아주었고, 소프트탑 방식을 통해 좀더 편안한 오픈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시승차를 간단하게 조작해 봄의 햇살과 만나도록 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단단하게 다져진 듯한 엔진음이 열린 공간으로 들어오지만 전혀 시끄럽지 않고, 가속페달을 툭 건드리면 조용하던 배기음이 봄을 가르며 달릴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컬럼시프트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니 빠른 응답력이 더 편한 드라이빙으로 시원한 오픈카의 느낌을 몸으로 느끼도록 만든다. 시내주행은 단단하게 다져진 차체를 통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부드럽게 이어주는 변속타임도 시승차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준다. 그 만큼 시승차는 E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되면서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해 준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며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니 가솔린 모델의 순발력이 다가서기 시작하지만 실내공간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에어캡과 에어보드 덕분에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다. 발끝에 힘을 좀더 전달하면 rpm게이지가 상승하면서 시원스러운 배기음을 뒤로 한 채 전력질주를 진행하지만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모습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특히, 오픈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끄러울 것이라는 생각은 우려에 불과했다는 듯이 만족스러운 주행을 이어간다.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다섯 가지 주행모드(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에코)를 선택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기본으로 적용된 시승차의 모드를 스포츠에 놓은 후 가속페달을 조작해 고속 주행에 들어갔다.

좀 전과 달리 다이내믹한 배기음이 들려오고, 차체는 스포티한 성격을 과감하게 보여주면서 시승자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높은 스피드에서도 앞선 차량을 추월해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는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분명 오픈에어링을 즐기기 위한 카브리올레 모델인 시승차지만 달리기 성능에서는 고성능 모델로 취급해도 될 정도다. 특히, 적용된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시선을 잃지 않고 안정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고, 운전보조시스템인 프리세이프티와 주의 어시스트 졸음 방지 시스템, 그리고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등이 작동하면서 좀더 편안한 주행이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시승차는 오픈카의 매력에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제시해 준다.

[벤츠 E450 카브리올레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럭셔리 오픈카의 세계를 맛 볼 수 있는 모델

[제원표]
MERCEDES-BENZ E450 CABRIOLET

전장×전폭×전고(mm)  4,840X1,860X1,440
휠베이스(mm)             2,875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V6 가솔린 바이터보/2,996
최고출력(ps/rpm)        367/5,500~6,000
최대토크(kg·m/rpm)     51.0/1,800~4,5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250
복합연비(km/ℓ)           9.0(도심/8.0, 고속/10.7)
CO2배출량(g/km)       195
형식/변속기                4WD/ 9G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멀티링크/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35R20, 275/3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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