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위 격화'로 대한항공 LA~인천 항공편 12시간 지연..승객 206명 발묶여

김상훈 기자 2020. 6.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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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흑인 사망 시위' 여파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항공편(KE012)이 결항돼 승객 200여명의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11시50분 LA를 출발해 1일 오전 5시10분 인천 도착 예정이었던 KE012편의 이륙이 12시간 늦춰져 승객 206명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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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도심 통행금지로 이동안전 확보 차원"
26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주기장에 대한항공 항공기가 대기중이다. 2020.5.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미국의 '흑인 사망 시위' 여파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항공편(KE012)이 결항돼 승객 200여명의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11시50분 LA를 출발해 1일 오전 5시10분 인천 도착 예정이었던 KE012편의 이륙이 12시간 늦춰져 승객 206명이 불편을 겪었다.

또 96톤의 화물을 실은 KE214 화물편 역시 30일 오후 11시5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지연됐다.

이는 앞서 지난달 2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에서 흑인 청년 과잉집압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시작된 항의 시위가 LA를 포함한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A도 통행금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LA 총영사관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부 지역에) 과격 시위가 벌어져 경찰 차량이 전소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인근 지역을 방문 중인 동포들은 속히 해당 지역을 벗어나 달라"고 권고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LA 도심의 통행금지가 발효돼 승무원들의 이동안전 확보를 위해 12시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항공편은 12시간 지연된 후 31일 오전 11시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1일 오후 5시10분 도착할 예정이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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