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임태경 파멸→조여정x김강우 재회 기약 해피엔딩[어제TV]

뉴스엔 2020. 1.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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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조여정이 임태경을 파멸시킨 뒤 타히티로 떠났다.

1월 23일 종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연출 김영조/극본 한지훈) 마지막회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강태우(김강우 분), 윤희주(오나라 분)가 레온(임태경 분)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온은 정서연이 자신의 칩을 훔치자 모든 과거를 알고 있다며 경고했고 정서연은 “보복을 할거면 나한테 하지. 재훈(이지훈 분)씨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레온은 “어줍짢은 정의감이 발동해 자수하겠다고 하더군요”라며 “서연 씨한테도 기회를 주겠다. 돈가방을 발견했을 때 서연씨 안에서 끓어오르던 욕망. 난 서연 씨 그게 마음에 들었다”며 돈가방을 보여줬다. 레온은 “서연 씨 손길이 닿은 바로 그 돈이다. 홍인표 씨한테 돌려받은 다음 모자란 돈은 다 채워넣었다. 99억이다”라며 유혹했다.

강태우가 보안문제를 핑계로 사무실 안으로 들어왔고 서연은 황급히 태우를 돌려보내려고 했다. 이에 레온은 “서연 씨가 중요한 결정을 두고 망설이고 있다. 강태우 씨가 설득해라. 99억 정서연 씨 돈이니까 부담없이 받으라고” 했다. 서연은 “돈이 커질수록 욕심이 커진다고 했죠? 욕심은 액수랑은 상관없었어요. 결국 난 결국 괴물 같은 건 되지 않을 거에요”라며 돈가방을 밀어냈다.

이때 홍인표(정웅인 분)가 폭탄장치로 무장한 채 난입했다. 강태우가 빨리 나가라고 하자 인표는 폭탄을 태우에게 넘긴 뒤 돈가방을 챙겨 서연과 탈출했다. 서연은 강태우를 두고 갈 수 없다며 돈가방 가져가서 마음대로 살라고 소리쳤다. 결국 홍인표는 서연을 남겨두고 혼자서 돈가방을 들고 도망쳤다. 서연은 무사히 빠져나온 강태우와 탈출했다.

강태우와 정서연은 레온을 피해 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서연은 “내 욕심에서 시작된 이 일을 전부 끝내고 싶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강태우는 “계획대로 전부 끝내고 나면 그 섬으로 떠나라. 죄책감 다 잊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냥 떠나라”고 제안했다.

이에 서연은 “만약 그때가 되고 늦지 않았다면 같이 갈래요”라고 말했다. 태우는 “태현이가 그랬다. 형은 과거에 멈춰 사는 인간이라고. 어쩌면 나는 그냥 이렇게 사는 게 어울리는 인간일지 모른다”고 거절했다. 정서연이 떠나려고 하자 태우는 “사고가 나지 않았어도 태현이는 위험했다. 못난 형 누명 벗겨보겠다고 레온 그 놈 뒤를 캐고 있었다. 원망 안 한다. 내 동생 마지막 말 들어준 걸로 됐다”며 서연의 죄책감을 덜어줬다.

레온은 윤희주(오나라 분)를 찾아가 투자클럽 일을 맡아달라고 협박했다. 희주가 거절하자 레온은 희주의 딸 유리를 언급했다. 희주가 불안에 떨자 레온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쥐락펴락하는 게 내 성공의 비결이다”라며 웃었고 희주는 “유리 건드리기만 해”라고 소리쳤다. 희주는 서연에게 전화를 걸어 “레온 그 놈 박살낼거야”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윤희주는 투자클럽 모임에 등장해 투자자들 앞에서 과거 레온의 투자사기를 비롯해 이재훈(이지훈 분)을 살해한 것까지 모두 폭로했다. 서연과 태우는 서민규가 남긴 컴퓨터를 통해 해외계좌를 모두 챙겼다며 레온을 유인했고 자신의 계좌에 접속해 본 레온은 자신이 두 사람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레온은 서연과 태우에게 총상을 입혔고 뒤이어 들어온 홍인표와 몸싸움을 벌이다 서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태우는 태현의 누명을 벗기고 경찰에 복직했다. 서연은 떠날 준비를 마치고 장금자(길해연 분)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이어 서연은 윤희주에게 홍인표가 죽기 전 자신에게 남긴 USB와 편지를 전했다. 서연은 유미라 아들의 신탁자금을 마련해주고 나머지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써달라고 부탁했다.

태우는 출국을 앞둔 서연을 찾아갔다. 태우는 “나도 선물 하나 해주고 싶어서 왔다. 편지해줄래요?”라며 타히티 배경 엽서를 내밀었다. 서연은 “나 매일매일 해가 뜨는 걸 볼 거에요. 그 섬에서. 그리고 태우 씨 오는 날인지 기다릴 거에요”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태우는 달려가 서연을 안은 뒤 “돌아오지 말아요. 거기 가서 무조건 행복해야 돼요”라고 말했다. 서연은 “기다릴 거에요. 해가 져도 다음날 다시 뜰 거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사진= KBS 2TV ‘99억의 여자’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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