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짜릿했다" 테이저건 맞았던 래퍼 정상수, 전기충격기 리뷰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0. 2. 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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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가 근황을 전하고 전기충격기 리뷰를 진행했다. 유튜브 방송 화면

‘괴짜’는 지금도 남달랐다.

래퍼 정상수는 15일 공개된 ‘꽈뚜룹’ 유튜브 채널 방송에 출연해 호신용품 리뷰를 함께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는 먼저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했고 작곡가 형님과 함께 앨범과 곡을 만들고 있다”며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수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출연 당시 술집에서 기리보이와 마찰을 빚으며 손가락 욕설을 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방송인지 모르고 술집엘 갔는데 양동근과 PD가 나에게 계속 술을 권유했고 결국 취해서 마음 속의 말을 한 것”이라며 “각본이 있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지금도 기리보이에게 따로 사과하지 못했다는 정상수는 영상 편지를 띄우며 “앞으로 더 승승장구했으면 좋겠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 힙합적으로 존경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추 스프레이, 삼단봉, 스프레이건 등을 리뷰하던 정상수는 전기충격기가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 꽈뚜룹은 정상수에게 “전기충격기와 관련된 일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물었다.

정상수는 “홍대에서 술을 먹고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나를 계속해서 쳐다봤다. 내가 TV에 나왔거나 음악을 들어봐서 쳐다본 것일 수도 있는데 순간 감정이 욱했다”며 “다른 테이블로 가 말부터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바로 보여줬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테이저건을 맞았다”고 말했다.

‘테이저건을 맞았을 때는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도 기억이 뚜렷하다. 찌릿찌릿하고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린다. 그래서 당시 넘어졌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안 그러겠다. 지금은 충분히 반성했다”고 말했다.

정상수는 2017년 4월 홍대의 한 술집 앞에서 시민들과 시비를 붙었다. 출동한 경찰은 정상수가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자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체포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해당 사건으로 정상수는 ‘쇼미더머니6’에 불참가했다.

정상수의 구설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으로부터 1년 동안 음주운전과 폭행 등 무려 5건의 사건을 일으켰다. 2018년 5월에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수감됐으나 지난해 4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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