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이디 '북한최고'..태영호 "알만한 사람 다 아는 뜻"

구단비 인턴기자 2020. 4.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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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가 아들의 게임 아이디 논란에 "어이없는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이에 태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NKBK는 북한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서구에서 북한을 비웃으며 쓰는 일종의 반어법"이라며 "당시 북한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했던 아들이 대담하게 사용하던 게임 아이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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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 / 사진=홍봉진 기자

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공사가 아들의 게임 아이디 논란에 "어이없는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이 지역에서 태 후보와 경쟁하는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보도된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는 태 후보의 차남이 온라인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즐기며, 'NKBK(North Korea i Best Korea, 북한이 최고의 코리아)라는 게임 아이디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태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NKBK는 북한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서구에서 북한을 비웃으며 쓰는 일종의 반어법"이라며 "당시 북한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했던 아들이 대담하게 사용하던 게임 아이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이없는 네거티브에 할 말을 잃었으며, 참으로 안타깝다"며 "저의 두 아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는 평범한 청년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 후보는 북한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을 지낸 탈북 외교관 중 최고위급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주영 북한 대사관 2인자였던 그는 2015년 5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튼 공연을 보러 영국에 왔을 때 안내를 맡기도 했다. 태 후보는 2016년 가족과 함께 탈북했으며, 북한 주민을 구하겠다는 뜻의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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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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