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과학전공·의사출신 변호사 다수..헬스케어 기업 고충 원스톱 지원

시장에 복제약 출시되면
오리지널 약가 자동 인하되는
의약품 업계 관행까지 개선
삼성바이오·LG생건 등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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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안용석) 헬스케어팀은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인 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신재영, 박금낭 변호사, 손건익 고문, 변영식 전문위원. 윗줄 왼쪽부터 김성주 전문위원, 유지현, 오수연, 송현아, 방승일 변호사. [사진 제공 =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안용석) 헬스케어팀은 국내 대형 로펌 중에서도 법조·정부·산업계 헬스케어 최고 전문가를 보유한 것으로 손꼽힌다. 광장 헬스케어팀은 약물학 석사인 박금낭 변호사(51·사법연수원 31기)와 인수·합병(M&A) 및 기업 자문 전문가 이형근 변호사(51·23기)가 공동 팀장을 맡고 있다. 광장 헬스케어팀의 가장 큰 강점은 약학, 의학, 지식재산, 기업 자문, M&A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헬스케어 전문 변호사들이 정부기관, 다국적 제약사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헬스케어 이슈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사이언스 전공 변호사가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금낭·구지현(37·변호사시험 1회)·한예인(34·변시 1회)·방승일(35·변시 2회)·김유진(30·변시 4회)·박수연(31·변시 4회) 등 약사 자격증을 소지한 변호사와 생화학을 전공한 판사 출신 양희진 변호사(44·36기), 서울아산병원 의사 경력이 있는 유지현 변호사(41·40기),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환경부 사무관, 특허청 심사관 경력이 있는 유은경 변호사(44·변시 2회) 등이 활약하고 있다. 이 밖에 생명과학, 생명공학, 화학, 간호학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학문을 전공한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기관·산업계 출신 전문가들이 집결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광장 헬스케어팀의 강점이다. 광장 헬스케어팀에는 임채민 고문(61·전 보건복지부 장관), 손건익 고문(63·전 보건부 차관), 강경수 고문(60·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한영섭 박사(53·전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이욱 수석전문위원(55·전 심평원 차장) 등 정부기관 출신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에서 약가 업무를 담당한 변영식 수석전문위원(54), 김성주 박사(43) 등 오랜 산업계 경험을 갖춘 전문가도 대거 포진해 있다.변영식 수석과 김성주 박사는 "저희도 약가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라고 자부했지만, 광장에서 여러 전문가와 협업하면서 법률적·규제적 측면의 큰 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거기에 저희만의 실무 경험을 더해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가장 적확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부·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광장 헬스케어팀은 유전자치료제, 항암제, 희귀의약품, 동반진단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등 혁신 의료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업무에서 고객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종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이형근 공동팀장은 "투자, 공동연구, 기술라이선스, 인허가, 약가, 컴플라이언스, 지식재산, 소송, M&A 등 고객이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이슈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원(One)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젠을 대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합작 프로젝트를 자문해 왔고, 최근 LG생활건강의 GSK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도 대리했다.

광장은 소송을 통해 의약품 업계에서 13년간 계속돼온 관행을 개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광장은 2018년 제네릭(복제) 의약품이 출시되면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가 자동 인하되는 기존 관행에 최초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 결과 다수 신약의 약가가 인하되는 것을 저지했고 업계와 정부 당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소송을 주도했던 박금낭 변호사는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 보호와 도전이 선순환 구조로 작동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 또 모두가 해결하기 어렵다고 했던 기존 관행의 문제에 대해 과감하고 새로운 선택지를 고객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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