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 등장한 국내 최초 잇몸약
동국제약은 지난 1978년 국내 최초의 잇몸 약인 '인사돌'을 선보였다. 잇몸 질환이 국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도적인 행보로 평가됐다. 동국제약은 인사돌을 시작으로 건강한 치아의 기초가 되는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가벼운 잇몸 질환, 치아 발치로 이어진다
잇몸병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염증이 잇몸의 겉 부분에만 손상이 생긴 가벼운 질환으로 회복이 빠르다. 잇몸이 붉게 변하고 이를 닦을 때 종종 피가 나며 음식을 먹을 때 부분적인 통증이나 압박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발생 초기 통증이 없다고 해서 내버려두면 치주염으로 발전해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치주염은 염증이 치주인대나 잇몸뼈(치조골)까지 퍼진 상태를 말한다. 치아에 붙은 세균 덩어리가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자주 나며 입 냄새를 유발한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이가 흔들리고 이 뿌리가 드러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거나 음식물을 씹을 수 없게 된다.
잇몸병의 원인은 '치태(플라크)'다. 치태란 입속에 있는 500종 넘는 세균이 침·음식물과 섞여 치아 표면이나 잇몸 사이에 얇은 막을 형성한 것을 말한다.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딱딱한 석회화 물질인 치석이 생길 수 있다. 치아와 잇몸 사이 점점 더 많은 치태가 쌓이면 치조골이 파괴되고 치아를 뽑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풍치'라고도 불리는 잇몸병은 노화로 인해 진행되는 대표적인 치과 분야 성인병이다. 감기처럼 미리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치료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이 건강보험 적용에 포함되며 진료 인원이 더욱 증가했다. 해마다 충치와 잇몸병 진료를 위해 국민 3명 중 1명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나타났을 때는 치료 시기 놓친 경우 많아
잇몸병은 치태 같은 직접적인 원인 외에 전반적인 건강 수준이 떨어졌을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거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안 세균의 활동이 늘고, 결과적으로 치과 질환을 유발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잇몸병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잇몸병은 동맥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증·뇌졸중 같은 질환과도 연관성이 깊다. 세균에 의해 잇몸이 만성적인 감염상태가 되면 우리 몸은 여러 방어 기능을 수행한다. 이때 혈액이 끈끈해지고 혈관벽이 두꺼워져 각종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호르몬의 변화도 치과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갱년기 여성이나 임산부는 특히 잇몸병에 걸리기 쉽다. 고르지 못한 치아 상태를 가졌거나 이 악물기, 이갈이 같은 나쁜 습관이 있는 사람, 흡연자 등도 잇몸병에 취약하다.
잇몸병은 자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 이가 흔들려서 병원을 찾을 때는 대부분 잇몸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잇몸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통증이 없더라도 ▲칫솔질 할 때나 사과 같은 음식물을 먹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연분홍색에서 검붉은 색으로 변하거나 ▲입냄새가 평소보다 심하게 난다면 잇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린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민 잇몸 약 '인사돌'
동국제약은 1974년 인사돌을 수입해 국내 첫선을 보였다. 1978년에는 원료를 들여와 완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1987년부터는 인사돌정의 주성분인 '에티즘'까지 직접 생산에 나섰다. 에티즘은 1950년대부터 효과가 입증되면서 지금까지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치조골 강화 작용이 뛰어나 잇몸질환 치료제로 쓰인다. 잇몸 속에 작용해 허물어진 치조골을 재건하고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한다. 또 파괴된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의 비정상적인 흔들림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몸 염증을 없애고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생약성분이라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적다. 스케일링이나 임플란트와 같은 치과 치료와 병행하면 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티즘은 국내외 다양한 임상연구로 우수한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영국 헌팅던 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등에서 시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약효가 입증됐다.
◇특허받은 생약복합성분 더한 '인사돌플러스'
동국제약은 2014년 '인사돌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다시 한 번 잇몸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동국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특허받은 생약복합성분의 잇몸 약이다. 기존 인사돌의 약효성분(에티즘)에 생약성분인 후박추출물을 배합해 효과를 높였다. 후박나무는 치료약이 귀했던 시절 서민들이 건강을 지키는 데 요긴하게 사용한 약재다. 껍질인 후박피는 한약재로도 쓰였는데, 동의보감에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장 기능을 높여주며 설사를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술돼 있다. 울릉도에서는 후박을 넣은 엿을 소화제 대용으로 먹었는데 '후박엿'이 잘못 와전돼 '호박엿'이 됐다는 설도 있다.
후박은 항균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마그놀롤과 호노키올을 주성분으로 하는 후박추출물은 잇몸병과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입증됐다. 염증 매개 물질인 'IL-1β' 'IL-6' 'TNF-α'의 생성 억제 효과로 인한 항염작용도 인정받았다.
에티즘과 후박추출물이 이상적인 비율로 강화된 인사돌플러스는 생약복합성분으로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의 치료와 예방에 적합하다. 잇몸 속 기초를 단단하게 해 임플란트 시술 전후의 염증 치료나 정기적인 치과 진료와 병행하면 잇몸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잇몸 속 염증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임플란트뿐 아니라 틀니 착용 시 자리를 잡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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