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드라마 '사춘기' 기철역 이정욱 "기획사 대표가 됐습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0. 4.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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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연출가 이정욱.

MBC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에서 기철 역으로 분했던 이정욱이 기획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마 ‘사춘기’는 MBC 청소년 성장드라마로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중·고생들은 물론 안방극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특이한 작품이다.

교실 대장 역할로 드리마 ‘사춘기’에서 악동 기철역을 맡아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했던 이정욱은 현재 행사 기획 대행사 ‘위캔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재능기부와 봉사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욱’은 “시간이 흘렀지만 드라마 ‘사춘기’ 기철이 역이 그립다”며 “드라마 에피소드 중 ‘육체미 소동’이 중학교 2학년 교과서에 6년여 동안 실렸어서 아직도 기철이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철’역의 이정욱은 ‘사춘기’,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등 드라마 활동을 했고 1997년 이후에는 전문 MC로 변신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축제의 단골 MC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역축제 및 관공서 행사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기반으로 행사 대행사를 설립한 후 지역축제 대학 축제 등 연출자로 생활하고 있다.

이정욱은 “드라마 사춘기 이전에도 드라마 및 예능 프로 등 다양한 프로에 출연하여 연기자의 길을 걸었지만, 행사 기획에 매료되어 이 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시기지만 꾸준한 재능기부와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는 “지난날 함께 연기했던 사춘기 출연 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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