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에 선별진료소도 멈추었다..코로나 검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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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이 몰아친 19일 서울 시내 곳곳에 있는 선별진료소도 하루종일 사투를 벌였다.
이날 뉴스1 취재진이 찾아간 서울 시내 선별진료소는 강풍이 예보된 전날부터 보강 작업에 나섰지만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거센 바람에 일부 천막을 철수하거나 운영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예비용 음압실로 사용하기 위해 주문해둔 천막인데, 어제 강풍이 불 것이란 예보를 듣고 오늘 급히 대기실로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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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임시폐쇄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이비슬 기자 = 태풍급 강풍이 몰아친 19일 서울 시내 곳곳에 있는 선별진료소도 하루종일 사투를 벌였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강풍 특보를 내리고 오후까지 최대순간풍속 90㎞/h(25m/s) 이상의 강풍이 분다고 예보했다.
전국 600여개에 달하는 선별진료소의 경우 대부분 천막으로 만들어져 강풍 등 외부 환경에 취약하다. 기상청 역시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 등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뉴스1 취재진이 찾아간 서울 시내 선별진료소는 강풍이 예보된 전날부터 보강 작업에 나섰지만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거센 바람에 일부 천막을 철수하거나 운영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양천구 서남병원의 선별진료소는 이날 오후 천막 2개 동을 철수했다. 강풍에 대비해 모래 주머니로 지지대를 받치고 천막 지지대를 끈으로 묶는 등 강풍에 대비했지만 거센 바람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당초 이 선별진료소에는 대기실로 사용하던 천막 3개동과 음압텐트, 컨테이너로 된 검체채취실이 있었다.
서남병원 관계자는 "오전까지만 해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바람이 거세지면서 천막이 위태해보였다. 결국 안전을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대기실로 사용하던 천막 2개동을 철수하긴 했지만 검체채취실 등은 컨테이너에 설치 돼 바람에도 문제가 없다"며 "코로나19 검사 업무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보건소는 대기실로 사용하던 천막 2개동을 철수하고 천막을 새로 설치했다. 강풍에 대비해 시설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천막이 바람에 버틸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 아예 임시 대기실을 새로 세웠다.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예비용 음압실로 사용하기 위해 주문해둔 천막인데, 어제 강풍이 불 것이란 예보를 듣고 오늘 급히 대기실로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천막은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어 지지대를 박고 줄로 단단히 고정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검사 대기자 10여명이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대기실 밖에 서 있자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추우니까 대기실 안에서 기다리라"며 손짓하기도 했다.

일부 선별진료소는 아예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마포구 보건소는 오전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나 세찬 강풍에 정오부터 임시 폐쇄했다. 진료는 강풍경보 해제 후 재개한다.
전날 강풍이 불 것이란 예보를 듣고 지지대 보강에 나섰으나 사람이 제대로 설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결국 운영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이날 오전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은 총 16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를 찾으러 온 시민들은 검사를 모두 마치고 돌려보내야 했기 때문에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나와 천막 지지대를 손수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의사 1명, 간호사 3명, 행정요원 2명이 근무하는 이 선별진료소는 천막으로 만든 대기실 2개 동, 음압실 1개 동으로 꾸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강풍이 물러간 뒤 날씨가 잠잠해지는 대로 다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차량이용선별진료소 4개소 운영을 하루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강원영동은 20일 아침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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