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손가락으로 무거운 봉지 들었더니 '비닐백 마비'?

이은수 리포터 2020. 5. 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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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무거운 가방이나 비닐봉지를 들고 있으면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기도 하죠.

이를 가리켜 이른바 '비닐백 마비(Plastic Bag Palsy), 수지 신경의 포착성 신경병'이라고 한다는데요.

비닐봉지의 손잡이가 손가락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저림,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픈 게 특징인데요.

손가락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스마트폰을 들고 오랫동안 사용하면 손가락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고 신경이 손상되는 일이 드물지만,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 통증이 심해지면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남복희/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주변 신경이 두꺼워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요. 손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를 받거나 심한 경우, 수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장을 볼 때 손가락으로 무거운 비닐봉지를 드는 것은 피해야 하고요.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손가락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이은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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