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자판기 448대 뒤졌지만 덴탈마스크 없었다, 이유 물으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48대 가운데 0대.'
서울지하철 1~8호선(서울교통공사 운영구간) 역사에 있는 위생용품·스낵자판기 448개 가운데 덴탈마스크가 설치된 기기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판기 사업자-서울교통공사 협의는 계속━석점복 고암실업 대표는 "덴탈마스크 수입업자들은 한 포장에 10개, 20개, 50개씩 포장해 판매하지만 자판기 기계구조상으론 1개씩 개별 포장이 돼 있어야 한다"며 "덴탈마스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48대 가운데 0대.'

14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일부 공간을 공사로부터 임차해 자판기를 설치·운영하는 업체는 고암실업·코벤시스 등 2곳이 있다. 고암실업이 위생용품 자판기 275대 코벤시스가 스낵자판기 173대를 운영하는 구조다.
고암실업·코벤시스는 혼잡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서울시 정책에 맞춰 덴탈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공급원을 물색해 왔다. 하지만 혼잡 지하철에서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한 제도 시행일 다음날인 이날도 덴탈마스크는 비치하지 못했다. 실제 시청역사에 있는 유일한 자판기엔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일회용품·간식·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 등 17가지 상품이 진열돼 있었지만 덴탈마스크는 없다.
민병상 코벤시스 대표도 "구하기도 어렵고 시중 제품의 포장 방식은 자판기에 맞지 않다"며 "낱개 포장도 찾아 봤지만 판매 업체가 거의 없다"고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업체들도 고충이 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며 "자판기 판매도 가능토록 발표한 만큼 덴탈마스크 확보를 위한 협의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살살 때려줄게"..가수 다빈이 밝힌 경비원 폭행 가해자 실체
- "문형욱이 '갓갓'이야?"..대학 동문들 '경악'
- 윤미향, 본인 명의의 개인 계좌로 기부금 모아왔다
- 日, '가렸던 마스크 벗으니 누구?' 성형수술 급증
- 코로나19 치료 약물 찾았다.."렘데시비르 효능의 600배"
- 2만명 '고용 보장' 조건 풀린다..홈플러스 M&A 다시 탄력받나 - 머니투데이
- 칼국수 한 그릇에 1만원...깁밥 한 줄로 때우려다 '깜짝' - 머니투데이
- "돌아와 서학개미" 정부가 던진 절세카드…연말 '익절' 변수로 - 머니투데이
- 서울시, 독산1·2구역 재개발 가속…40층 4143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 머니투데이
- 96세 노모 목 조르고 때린 60대 아들..."처벌 말라" 어머니 탄원에도 실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