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과 악수+포옹" 방탄소년단 지민 밝힌 #새앨범 #7주년 #아미♥(종합)

뉴스엔 2020. 6. 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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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새 앨범 작업기와 데뷔 7주년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6월 16일 오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개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새 앨범 준비 과정과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민은 최근 방탄소년단 새 앨범 음악 PM(Project Manager)로 발탁됐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PM으로서 새 앨범 준비 과정을 팬들에게 공유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방송을 시작한 지민은 "이틀 전에 공연하고 금방 이렇게 찾아뵙게 됐다. 보고 싶었다. 우선 오늘 이야기하려고 한 내용은 요즘 다 같이 앨범 만들려고 모여 상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 어느 정도까지 좀 이런 상황들이 진척됐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왔다"고 운을 뗐다.

지민은 "저번에 이런 주제와 아이디어는 어떤지 우리끼리 대화를 많이 나눴다. 불과 이틀 전까지 그동안 멤버들과 회사 작곡가분들께서 각자 멜로디, 곡, 가사 등 작업을 한 다음에 쓴 곡들을 모아놓은 상태다. 멤버들도 많이 보내줬고 나름 나도 PM이다 보니까 멤버들이 작업한 곡들을 모아서 회사에 보내 놓은 상태다. 멤버들이 엄청 많이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후 꾸준히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다. 방탄소년단 정식 앨범뿐 아니라 개별적인 믹스테이프,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자작곡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민 역시 2018년 12월 첫 자작곡 '약속'을 발매한 데 이어 올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에 직접 작사, 작곡한 '친구'를 수록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지민은 "나도 두세 곡 만들어 보내봤는데 내 생각에는 내가 만든 건 잘 안될 것 같다. 왜냐하면 멤버들이 너무 좋은 음악들을 많이 만들어 보내줬다. 작업하는 동안 되게 재밌었다.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작업했다. 멜로디도 만들어보고 가사도 써보고 하면서 혼자서 작업실에 앉아 새벽 4시까지 해보고 그랬다. 노래 연습도 하면서 되게 재밌는 시간들을 보냈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난 신나는 곡 위주로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래서 그런 곡들을 만들어 보내 놓은 상태"라며 "정리하자면 우리끼리 이런저런 이번 앨범 콘셉트를 정해보고, 해보고 싶은 주제들을 상의했고, 해보고 싶은 주제의 곡들을 만들어 다 같이 모아놓은 상태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비화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통해 75만 6,600여 명의 팬들과 교감했다.

지민은 "얼마 전 방방콘을 위해 모여서 준비했다. 오래된 곡들이다 보니까 춤을 새로 배운다고 생각하고 연습하고, 라이브 연습을 했다. 피팅도 했고 그렇게 준비하면서 각자 음악 작업도 했다. 이런 식으로 근래를 보내고 있었다. 덕분에 방방콘 너무 재밌게 잘했고, 멤버들도 즐겁게 작업해 음악도 모은 상태다. 우리 회사 작곡가 형님들께서 좋은 곡들도 많이 써주고 계셔서 좋은 앨범으로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되게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틀 전 방방콘을 했는데 마지막에 우리끼리 이야기를 한 걸 보고 아셨겠지만 내가 왜 그런 이야기를 했냐면 멤버들이 지금 공연을 못하고 있는 긴 시간 속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그 이야기는 그만하자고 할 정도로 우리끼리 이야기를 되게 많이 했다. 공연하고 싶다고. 사실 상황이 우리 뜻대로만 되지는 않으니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방방콘 자체는 여러분을 직접 모시고 공연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우리한테는 이렇게라도 여러분과 소통하며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감사하고 감동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방방콘이 너무 즐거웠다. 준비하는 과정도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고 공연도 너무 즐겁게 했다. 응원해주고 봐주시는 아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데뷔 7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2013년 6월 13일 가요계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계단식 성장을 이어온 끝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민은 "데뷔 7주년 진심으로 감사하다. 7주년이란 시간을 맞이하게 해 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 우리끼리도 막 악수하고 포옹하고 그랬다. '다 같이 재계약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계속 못 봤겠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같이 너무 고생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열심히 파이팅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7년 동안 이렇게 응원해주고 옆에 있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있을 거니까 여러분은 그냥 웃을 수 있게 행복할 수 있게 지금처럼 그래 왔던 것처럼 항상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 힘든 일 없이 그랬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게 우리가 다 같이 여기 있을 거다. 7주년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지민은 최근 한층 건강해졌다고 밝히며 "여러분 보고 싶다. 여러분도 몸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지민은 "항상 마스크 착용하고 다니세요.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안녕"이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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