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태닝 사진? 망신 주려는 가짜뉴스".. CNN 팩트체크 "흔적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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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짜 뉴스네 이건 분명히 포토샵한 것. 센 바람에 올라간 머리는 좋아보이네? 망신 주려면 뭐든지 해봐."
해당 사진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오던 중 찍힌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에 태닝이 덜 된 듯한 자국이 드러나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니 마이크'라고 조롱받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대통령은 모든 것에 거짓말을 한다"면서 "그의 가짜 머리, 비만 그리고 태닝 스프레이까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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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민감한 반응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오던 중 찍힌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에 태닝이 덜 된 듯한 자국이 드러나 있다.
이 사진은 백악관 사진가라고 주장하는 윌리엄 문이라는 트위터 계정에 올라왔다. 당시 대부분 언론들은 이 계정이 가짜이며 사진도 변형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이 한 트윗 이상으로 할 말은 없다”며 “윌리엄 문은 백악관 공식 사진작가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CNN방송은 10일 이 사진이 포토샵을 통해 수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 당시 다른 사진작가가 다른 앵글로 찍은 사진을 입수한 결과 ‘뭔가의 흔적’은 확연하다”고 설명했다.
두 사진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은 그의 목과 헤어라인, 귀보다 어둡게 보인다. 과도한 메이크업과 태닝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CNN은 “백악관에 태닝용 침대가 있다는 루머가 있다”면서 “그가 셀프 태닝을 즐겨한다는 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니 마이크’라고 조롱받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대통령은 모든 것에 거짓말을 한다”면서 “그의 가짜 머리, 비만 그리고 태닝 스프레이까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태닝 매니아’라는 소문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가운데 눈 아래 부분이 반달모양으로 하얀 경우가 많아 화제를 모은 적 있으며, 그가 태닝 크림과 로션 등을 사모은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형적인 백인인 그가 늘상 인공태닝을 즐겨왔으며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끊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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