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장병들, 극단적 선택 하려던 민간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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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군산대대 해안 중대 장병들이 해안 경계 작전 중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민간인을 감시장비로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해 화제다.
군산대대는 감시장비를 활용해 정밀감시에 나섰고 해안순찰 중이던 이우진 군산대대장 등 간부 8명은 해안지역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김재훈 일병은 "평소 완벽한 해안 경계 작전을 위해 감시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임무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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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김재훈 일병이 감시장비로 해안을 감시하고 있다.(사진=육군 35사단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4/19/newsis/20200419154659093bkqo.jpg)
[군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해안 중대 장병들이 해안 경계 작전 중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민간인을 감시장비로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해 화제다.
19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군산대대 상황실에 군산 비응도 해양경찰 파출소의 긴급한 협조 요청이 접수됐다.
한 민간인이 친누나와 통화 중 비응도 바닷가를 걷는 중인데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말한 후 휴대전화 전원을 끈 상황이었다.
실제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관련 기관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군산 비응도 해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대대는 감시장비를 활용해 정밀감시에 나섰고 해안순찰 중이던 이우진 군산대대장 등 간부 8명은 해안지역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이에 집중적인 감시를 하던 중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감시장비 운용병 김재훈 일병이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새만금 방파제에서 한 민간인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홀로 해안을 바라보며 걷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일병은 즉시 상황 간부와 중대장에게 보고했다.
중대장 이주명 대위는 김 일병에게 지속해서 남성을 감시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곧바로 비응도 파출소에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중대장과 해양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신고자의 동생인 것으로 확인, 무사히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김재훈 일병은 "평소 완벽한 해안 경계 작전을 위해 감시장비 운용능력을 숙달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임무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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