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박보검 '서복'→설경구 '야차', 칸 필름마켓 기대되는 韓영화(종합)

배효주 2020. 6.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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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칸 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물리적 개최를 취소하고 공식 선정작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한 가운데, 칸 필름마켓 역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해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직 생생한데다, '부산행'의 후속작이자 2020 칸 국제영화제 선정작인 '반도'(감독 연상호)가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된 가운데 한국의 수많은 신작 영화들은 칸 필름마켓에서 선보이는 것에 고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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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행복의 나라로’, ‘소리도 없이’ 스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
영화 ‘행복의 나라로’ 스틸
영화 ‘소리도 없이’ 스틸
영화 ‘인질’ 스틸
영화 ‘야차’ 스틸

[뉴스엔 배효주 기자]

2020 칸 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물리적 개최를 취소하고 공식 선정작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한 가운데, 칸 필름마켓 역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과연 한국영화의 세일즈 성적은 어떨까.

외신은 이번 칸 필름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들을 소개했다. 해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직 생생한데다, '부산행'의 후속작이자 2020 칸 국제영화제 선정작인 '반도'(감독 연상호)가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된 가운데 한국의 수많은 신작 영화들은 칸 필름마켓에서 선보이는 것에 고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故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가 이번 칸 필름마켓을 통해 소개된다. 지난 4월 30일 코로나19 시국에 개봉한 '저 산 너머'는 10만 관객을 돌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15년 영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 홍원찬 감독 신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역시 칸 필름마켓을 통해 소개된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주연으로, 오는 8월 중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재림 감독 신작 '비상선언'은 '기생충'의 주역 송강호, 할리우드에서 인정 받은 이병헌, 칸의 여왕 전도연이 힘을 모은다는 사실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를 연출한 윤재호 감독 신작 '사냥꾼'도 칸 필름마켓을 통해 소개된다. 임성미, 백서빈이 주연하며, 북한에서 온 난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윤제균 감독 '영웅'과 이용주 감독 '서복' 역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서복'은 '부산행' 공유와 한류스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2020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선정작인 '헤븐: 행복의 나라로'에 대해 외신은 "하녀' 임상수 감독의 작품인데다, '올드보이'(감독 박찬욱) 최민식과 '괴물'(감독 봉준호) 박해일이 만났다"며 흥미롭게 봤다.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도 칸 필름마켓을 통해 소개된다. 황정민이 동명의 영화배우로 등장하며, VIP 영화 시사회 후 납치되는 역을 맡았다. 납치범의 잔혹함과 잔인함을 그린다고 외신은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한 김종관 감독 영화 '조제', 설경구와 박해일 주연 스파이 영화 '야차'(감독 나현), '버닝' 유아인의 새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등이 주목 받고 있다.(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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