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n번방' 최초 신고한 '추적단 불꽃' 대학생 2명 신변 보호

이재현 2020. 4. 2.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으로 활동 중인 대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신변 보호에 나섰다.

경찰은 텔레그램 성 착취 'n번방' 사건의 실태를 강원경찰에 최초 제보한 '추적단 불꽃' 대학생들이 현재까지 공익신고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이들의 신변 보호 요청 의사를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익신고자의 신상 유포하거나 협박 등 위해 가해자 추적해 엄벌
무법지대 텔레그램…"유사 n번방 모두 수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으로 활동 중인 대학생들에 대해 경찰이 신변 보호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을 최초 취재해 경찰에 공익제보한 '추적단 불꽃'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대학생 기자 2명의 신변 보호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쏠리면서 공익신고자의 신상 유포나 협박 등 자칫 신변에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텔레그램 성 착취 'n번방' 사건의 실태를 강원경찰에 최초 제보한 '추적단 불꽃' 대학생들이 현재까지 공익신고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이들의 신변 보호 요청 의사를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에게 스마트 위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 보호 조처를 하고 있다.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 형태의 전자기기로,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한다.

또 신변 보호 담당 경찰관을 지정해 수시로 대상자의 안전을 체크하고 있다.

경찰은 공익신고자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협박 등 위해를 가하는 가해자를 추적, 검거해 엄벌할 방침이다.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벌어진 n번방 사건 (GIF) [제작 남궁선·정유진·김유경. 재판매 및 DB 금지]

추적단 불꽃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지난해 7월 뉴스통신진흥회가 주최한 '제1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에 참가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면서다.

이들은 잠입 취재를 통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을 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를 확인했다.

추적단 불꽃은 이 같은 사건 현장을 생생히 고발하는 르포기사 '미성년자 음란물 파나요?…텔레그램 불법 활개'를 지난해 9월 뉴스통신진흥회를 통해 처음 보도했다.

이 기사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언론의 관심을 끌진 못했다.

그러다 사건 취재가 시작되고 반년이 지난 올 1월 국회 온라인 청원사이트에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해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10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추적단 불꽃의 취재물은 이날 '제22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lee@yna.co.kr

☞ 세상떠나는 엄마와 무전기로 작별한 6자녀
☞ '그 여자 작사…' OST 작곡가 코로나로 사망
☞ 실종 해병대 1명 숨진 채 발견…총기 찾으려 바다 뛰어들어
☞ 해외 신혼여행 다녀온 부부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 확진
☞ 양정철 "김의겸·최강욱 안타깝다" 발언 이유는
☞ 서지현 검사 "호기심에 'n번방' 들어갔다면…"
☞ 박원순 "서울시민 지원금 최대 155만원 수령…정부와 중복가능"
☞ 연어회 먹으면 위험하다? '고래회충'의 진실
☞ 미·일 야합으로 75년간 은폐된 731부대의 진실
☞ 미국서 부모없이 입국 충주 6세 여아 확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