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가 만든 캐릭터 타타, 동남아서 짝퉁 사라진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2020. 5.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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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아세안 6국서 짝퉁 캐릭터 방지 나서
BT21, 뽀로로, 타요 짝퉁 판매글 845건 차단
BT21 캐릭터인 타타 정품(왼쪽)과 동남아시아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짝퉁./특허청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짝퉁(위조상품) ‘타타(TATA)’가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라인프렌즈와 함께 캐릭터 라인업 BT21를 만들었는데 이중 타타는 BTS 멤버 뷔가 직접 개발했다. 최근 타타를 조악하게 모방한 짝퉁이 동남아시아에 퍼져 문제가 됐다.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해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K-캐릭터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845건을 최종 차단했다고 18일 밝혔다. 보호원은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에서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해 BT21, 뽀로로, 타요, 또봇, 로보카폴리 등 한국 캐릭터 위조상품 게시글을 차단했다.

BT21은 타타 등 8종의 캐릭터마다 표정과 행동에 특징이 있는데,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짝퉁은 표정이나 자세를 교묘하게 변형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는 인형과 의류로 한정했지만, BT21 캐릭터는 총 11개 상품군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다른 품목에서도 상당히 많은 짝퉁 상품들이 유통되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뽀통령 ‘뽀로로’는 삐뚤어지고 탁한 색깔의 안경을 쓰고 있고, 국민버스 ‘타요’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작은 크기의 타요로 유통되고 있었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정품으로 오인할 만큼의 정교한 짝퉁이 유통되어 우리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하락할 수 있다”며, “아세안에 진출한 수출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시장에서 위조상품 유통대응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주요 쇼핑몰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에 대한 피해신고, 대응상담은 해외 K-브랜드 침해신고센터(www.ip-navi.or.kr/kbrand/kbrand.navi),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해외전략팀(02-2183-5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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