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 2019년 혼인건수 사상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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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혼인율과 혼인 건수가 모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4.7건으로 전년 대비 0.3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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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4.7건으로 전년 대비 0.3건 감소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저치였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이 가장 집중되는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가 감소했고, 사회조사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급감하는 데서 볼 수 있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혼인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초혼 부부 중 여성 연상인 경우는 17.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남성 연상 부부 비중은 66.8%로 0.2%포인트 하락했고, 동갑 부부는 15.7%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결혼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외국인과의 결혼은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한 사례는 2만3600건으로 전년 대비 4.2% 늘어 2017년(2만800건)부터 3년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은 1만7700건으로 6.5% 증가했고, 외국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의 결혼은 6000건으로 2.2% 감소했다.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이 37.9%(6712명)로 가장 많았고, 중국(20.6%·3649명)과 태국(11.6%·2050명)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4.6%·1468명), 중국(23.6%·1407명), 베트남(10.7%·639명) 순이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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