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희귀동물' 스리랑카 흑표범 생존 확인

최승우 2020. 1. 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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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스리랑카 흑표범(SriLankan Panther)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데일리미러 등 외신들은 21일 “센트럴 힐즈에 설치해놓은 원격 카메라에서 작년 10월 흑표범의 활동 모습이 찍혔다”는 스리랑카 야생동물부의 발표를 보도했다. 야생동물부는 “암컷과 수컷, 새끼 두 마리로 구성된 흑표범 가족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흑표범은 세계적인 희귀동물이다. 전 세계 흑표범 8개종 가운데서도 스리랑카 흑표범은 희소성 때문에 더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 흑표범을 찾기 위해 연구를 수행한 아칼란카 피니디야 박사는 “흑표범은 더 이상 역사 속 동물이 아니다”라고 기뻐했다.

흑표범이 검은색인 이유는 대부분 춥고 어두운 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숲속 어두운 곳에서 두꺼운 초목과 자신의 몸 색상을 일치시켜 먹잇감을 사냥하고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서다. 영토성 습성을 지닌 육식동물인 흑표범은 검은 털을 활용해 먹잇감에게 의심받지 않고 매복한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흑표범을 포함해 보호종인 표범의 밀렵을 막기 위해 서식지의 순찰을 강화했다.

지난 1일에도 스리랑카 남부 우다왈라웨 국립공원에서 살해된 표범 한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수사를 통해 4명을 체포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데일리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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