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에서 베르나 2020형 출시
[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현대차가 베스트셀러 세단 베르나 2020년식을 21일 인도에서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베르나는 독일과 일본차가 장악한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당초 3월 출시할 예정이던 베르나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출시 일정을 늦췄다. 현대차는 출시일정을 늦췄지만 예약은 게속 받았다.
전면 크롬 그릴과 최신 LED 등을 장착했다. 다이오먼드 컷 알로이 휠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면도 최신 LED와 범퍼가 장착된다.
차량 내부도 달라졌다. 최신 터치스크린과 무선휴대폰 충전기, 전화기와 차량을 연결하는 현대차만의 블루링크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엔진은 인도 환경 기준을 준수하는데 세 가지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배기량 1리터의 터보 GDI 휘발유 엔진, 배기량 1.5리터 휘발유 엔진과 디젤엔진 등이다.
이번에 출신한 베르나 가격은 페이스리프트를 한 세단으로 93만 루피에서 15만 9000루피 사이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신형 베르나는 일본 마루티 '시아즈'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벤토', 폴크스바겐의 자회사인 스코다의 '래피드' 일본 혼다의 '시티' 등 4개 글로벌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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