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전직 의원들 생환할까

황용호 2020. 4. 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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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직 의원들의 생환 여부가 주목된다.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 출마한 3선 의원 출신 장윤석 무소속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선 경륜 있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는 게 지역 민심"이라며 당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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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등 "다시 일할 기회달라" 호소 / "조직의 당 후보 상대 힘겨워" 이구동성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직 의원들의 생환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조직을 가진 정당 후보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산 동래에 출마한 진성호 무소속 후보는 9일 전화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자 발표 후 동래에 있는 많은 지인과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열심히 하고 있으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숨어있는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 동을에 도전한 재선 의원 출신 송영선 무소속 후보는 “대구공항 이전 문제를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는 등 정치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헌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지역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직 의원 2명이 경쟁하는 선거구도 있다.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는 “천년고도 신라를 신라왕경(新羅王京) 복원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가 함께하는 융복합단지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81세의 나이로 6선 고지 달성을 위해 도전을 했다.

경주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정종복 후보는 “경주 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동·예천에도 전직 의원 2명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3선 의원 출신 권오을 무소속 후보는 “대구·경북의 대표 정치인이 되어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의욕을 보였고, 18대 의원을 지낸 권택기 무소속 후보는 안동·예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관광 트램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 출마한 3선 의원 출신 장윤석 무소속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선 경륜 있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는 게 지역 민심”이라며 당선을 기대했다.

상주·문경에 도전한 재선 의원 출신 이한성 무소속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에 살며 유권자들과 뒹굴며 생활했다”며 “제1야당이 현 정부의 경제, 안보 실정 등에 대한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나섰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강원도 홍천·횡성·영월·평창에 출마한 조일현 무소속 후보는 12대부터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10번째로 출마하는 이색 기록을 갖고 있다. 재선 의원 경력의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나를 제외하고 다른 인사를 전략공천을 했는데 내가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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