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원에 경영난 몰린 학원 "공휴일 수업..환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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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내몰린 학원들이 휴원 때문에 못한 수업을 공휴일에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들이 가족 휴일인 어린이날에까지 수업을 하면서도 환불은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학부모들은 학원이 코로나19 사태에도 학원비만 챙기려 한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휴원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학원들이 무리한 수업일정을 잡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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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어린이날에 진행
학부모 "학원비 이월 안하려
무리한 학사일정 잡아" 원성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교육 중심지로 불리는 목동의 일부 학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못한 수업을 오는 4~5월 공휴일에 진행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


학원들이 이처럼 무리하게 대체수업 일정을 잡는 것은 지난달부터 계속된 정부의 휴원 권고로 영업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1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지난달 말 학원들에 휴원을 권고했다. 하지만 3월에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교육부가 두 차례에 걸쳐 총 3주간 전국 학교 개학을 연기했고 학생들이 학원에 몰리면 개학 연기 효과가 무색해진다며 학원에 추가 휴원을 권고했다. 하지만 서울시내 학원 휴원율이 전국 휴원율보다 약 10%포인트 낮은 30%대에 머무르고 다음주에는 문을 열겠다는 학원들이 속출하자 정부는 6일 국세청·경찰을 동원한 합동점검까지 예고하며 학원을 압박했다. 그 사이 올해 1월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614개 교육사업장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휴업·휴직계획서를 제출할 만큼 영세학원들은 경영난에 빠졌다. 이에 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이 입는 타격이 크다며 교육부에 임차료·강사료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휴원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학원들이 무리한 수업일정을 잡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아이를 둔 목동의 한 학부모는 “다섯 살 아이를 어린이날에도 학원에 보내는 게 맞는지 자괴감이 든다”면서 “3월에 하지 못한 수업 수강료는 이월하고, 수업시간에 최대한 진도를 빼고 숙제를 내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영상]코로나19 감염보다 무서운 대학교 불합격? /서울경제 유튜브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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