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시의원과 설전 벌이다 실신
2020. 3. 26. 20:34
【 앵커멘트 】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 생계자금 지원을 놓고 시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실신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하고 회의장을 나서다가 시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직후였습니다.
- "빠지세요! 빠지세요!"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윽고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권 시장을 들것에 싣고 구급차로 급히 이송했습니다.
- "조금만 비켜주세요."
권 시장은 다행히 응급실에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차혁관 / 대구시 대변인 - "피로 누적 이런 거 같은데 뭐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권영진 시장은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고 사흘 뒤부터 시장 집무실에 마련된 야전침대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권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 참석한 뒤 구토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피는 못 속여'...'노벨문학상' 받은 한강은 누구?
- [단독] 북이 지원한 러시아 조립식 군수공장 포착…북 기술자 200명 투입
- '정산 지연' 구영배 큐텐 대표·티메프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 윤 대통령,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국가적 경사″
- 한강 '채식주의자' 세계에 알린 '이 사람'도 화제
- 홍명보호, 요르단전 2-0 완승…이재성·오현규 연속골
- ″개처럼 뛰고 있어요″…숨진 쿠팡 로켓배송 기사 산재 인정
- 바이든-네타냐후 ″외교 가동해야″…이 국방장관은 ″치명적″ 보복 강조
- 김문수 ″공부했지만 일본 국적은 역사적 사실″…국감장서 강제 퇴장
- 민주 ″국힘 대선 경선 당원 번호 명태균에 유출″…국힘, 조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