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조절 아쉽지만..믿고 보는 미스터트롯 TOP7-레인보우 케미[TV와치]

뉴스엔 2020. 5.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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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TOP 7과 레인보우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5월 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트롯' TOP 7과 준결승 진출자로 구성된 레인보우 팀이 출연했다.

비록 마지막 결승 무대에는 7명이 올랐지만, 레인보우 팀 역시 오랫동안 TOP 7과 한 팀이자 라이벌로서 수많은 무대를 함께 했다.

한편 레인보우 팀과 유쾌한 대결을 마친 TOP 7은 이날 방송 말미 노래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쏟는 모습을 예고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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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미스터트롯 TOP 7과 레인보우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5월 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트롯’ TOP 7과 준결승 진출자로 구성된 레인보우 팀이 출연했다. 남승민은 방송 초반 부재한 나태주의 빈자리를 대신해 1일 레인보우 멤버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려는 양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인보우 팀 김수찬은 “잃을게 없기 때문에 무서울 게 없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신인선은 “TOP 7 이름을 바꿔야 한다. 럭키7이다. 실력은 우리다”라고 도발했다.

TOP 7 멤버이자 미스터트롯 맏형 장민호는 “한창 도발할 때다. 약오름이 극에 달할 때다”고 말하며 기 싸움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거듭된 대결 끝에 승리는 레인보우 팀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이들의 대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오랜만에 레인보우 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미스터트롯’ 동창회를 지켜보는 기대감이 더 컸다.

이들의 연대는 긴 경연을 통해 다져온 호흡에서 나왔다. 비록 마지막 결승 무대에는 7명이 올랐지만, 레인보우 팀 역시 오랫동안 TOP 7과 한 팀이자 라이벌로서 수많은 무대를 함께 했다. 시청자들도 오랜 시간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울고 웃었기에, 레인보우 등장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

앞서 ‘미스터트롯’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노래방 대결과 축구 게임을 하며 형제 같은 분위기를 끌어냈던 14명의 트롯맨들은 이날 방송에서도 기존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보지 못했던 재미를 보여줬다.

끼가 넘치는 김수찬, 신인선을 비롯해 공중회전을 하는 나태주까지 TOP 7와는 전혀 결이 다른 매력을 뽐냈고, 때때로 “지금 지친 것 아니냐”, “살짝 그 자리를 내가 들어가고 싶다”라고 도발하는 레인보우 팀과 이를 받아치는 TOP 7의 입담이 웃음 포인트가 됐다.

무엇보다 당첨자들의 선택을 받은 레인보우 팀의 날 것 같은 반응이 신선했다. 몇 차례 녹화를 진행하며 TOP 7에게는 익숙해졌던 상황이지만, 레인보우 팀에게는 처음 느껴보는 방식의 소통이었을 터.

방송 중 신인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고, 자신이 선택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류지광은 호명 직후 부랴부랴 벗고 있던 재킷을 입고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강태관 역시 지목을 받고 한껏 들뜬 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송곳 보이스가 좋다. 웃을 때 살짝 보이는 인디언 주름도 좋다. 땀 흘리실 때 약간 섹시한 부분이 있다”는 팬의 칭찬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강태관의 순수한 모습을 지켜보던 TOP 7 역시 기뻐했다.

겉으로는 질투하고 아쉬워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양 팀은 서로를 응원하며 무대를 함께 꾸몄다. 강태관이 당첨자로부터 박진도의 ‘야간열차’를 신청 받았을 때도 상대편 임영웅이 “형이 여기서 한을 푼다. 진짜 하고 싶어 했다”고 같이 뿌듯해 했다.

다만 출연자만 14명이다보니 다소 산만하고 분량이 적절히 분배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장민호가 “0콜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하게 받아쳤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14명의 노래와 웃음을 고루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한편 레인보우 팀과 유쾌한 대결을 마친 TOP 7은 이날 방송 말미 노래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쏟는 모습을 예고로 공개했다. 시청자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하고 있는 미스터트롯 TOP 7이 어떤 감동의 무대를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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