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찰스 바클리' 자이언 윌리엄슨, 신인 시절 바클리와 비교해보니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20·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은 ‘제2의 찰스 바클리’로 불린다. 체격과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다. 그의 지금까지 성적을 찰스 바클리(57)의 첫 시즌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윌리엄슨은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데뷔가 늦어졌다. 시즌 45번째 경기인 지난 1월 23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야 데뷔했다. 데뷔는 늦었지만 그는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윌리엄슨은 26일 ‘킹’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와 첫 맞대결을 벌였다. 팀도 109-118로 졌고, 개인 기록도 4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에 뒤졌다. 하지만 29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최근 9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존재감은 확실히 보여줬다.
윌리엄슨은 이날까지 13경기에서 나서 평균 28.4분을 뛰었다. 득점은 23.3점이었고 리바운드 7.1개, 어시스트 2.3개를 기록했다.
윌리엄슨의 현재까지 성적은 바클리의 첫 시즌 평균보다 조금 나은 편이다. 바클리는 데뷔 첫해인 1984~1985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28.6분을 뛰었다. 기록은 평균 14.0득점, 8.6리바운드, 1.9어시스트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윌리엄슨이 바클리를 앞섰고, 리바운드는 바클리가 많다.
성공률을 살펴보면 윌리엄슨은 필드골 57.3%, 3점슛 41.7%, 자유투 61.9%를 기록했다. 바클리의 신인 시절 성공률은 필드골 54.5%, 3점슛 16.7%, 자유투 73.3%였다. 자유투 성공률을 빼고 나머지 두 부문에서는 윌리엄슨이 앞섰다.
13시즌을 뛴 바클리의 통산 기록은 첫 시즌보다는 향상됐다. 평균 22.1득점에 11.7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윌리엄슨이 바클리를 따라잡으려면 득점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 바클리의 3점슛 성공률은 통산 26.6%로 은퇴할 때까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둘의 신체조건은 상당히 비슷하다. NBA 홈페이지의 프로필상 키는 6피트 6인치로 두 선수가 같다. 하지만 바클리는 이 수치에 조금 모자라는 반면 윌리엄슨은 이보다 조금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1인치는 2.54㎝이므로, 오차가 큰 편이다. 바클리의 키는 대략 198㎝, 윌리엄슨은 2m 정도로 얘기된다.

NBA 홈페이지의 프로필에 바클리의 몸무게는 252파운드(약 114㎏), 윌리엄슨은 284파운드(128㎏)로 돼있다. 윌리엄슨이 10㎏ 이상 무거운 셈이다. 하지만 바클리도 처음에는 몸무게가 300파운드(약 136㎏)에 달했다는 얘기가 있다. 바클리가 무릎 부상으로 은퇴했고, 윌리엄슨이 무릎 부상을 겪은 이유로 몸무게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서도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난 것이 공통점이다.
NBA 데뷔는 윌리엄슨이 더 어린 나이에 했다. 2000년 7월생인 윌리엄슨은 아직 20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 1963년 2월생인 바클리는 21살 생일이 지나고 데뷔했다.
뉴올리언스 감독인 스티브 커(55)는 “윌리엄슨의 힘과 폭발력은 전성기의 찰스 바클리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최근 ESPN 프로그램에 나온 바클리는 “윌리엄슨은 내가 근래 본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 점프가 가장 뛰어난 선수”라며 “폭발력은 윌리엄슨이 나보다 낫다”고 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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