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KBL 찾아온 추승균‧박영진, 유소년 지도자로서 새로운 시선으로

강현지 2020. 1. 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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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경기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았다.

KCC와 삼성, 모두 인연이 있는 추승균 전 감독과 박영진 전 코치.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추승균 전 감독과 박영진 전 코치가 선수들의 손끝에 시선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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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모처럼 경기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았다. KCC와 삼성, 모두 인연이 있는 추승균 전 감독과 박영진 전 코치. 두 지도자는 일선에서 물러나 엘리트 바스켓 아카데미에서 유망주들을 가르치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프로농구 현장의 열기를 느꼈다.

31일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추승균 전 감독과 박영진 전 코치가 선수들의 손끝에 시선을 뒀다.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를 이끌었던 추 감독은 “사실 (이)상민이 형과 연락이 닿아서 오게 됐다. 서울에서 경기를 하게 되면 와보겠다 했는데, 어쩌다 보니 KCC의 경기가 됐다”라며 웃어보였다. 

선수들을 위한 스킬보다는 기본기에 중점을 두면서 유망주들을 돕고 있는 가운데 프로농구도 빼먹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는 것이 추 감독의 말. “경기장을 올 시즌 처음 왔는데, 외국선수가 한 명만 뛰게 되면서 국내선수들이 기회를 더 부여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같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선수들이 성장해야 한다. 외국선수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국내선수 성장에 대한 효과는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챙기기 위해 여러 수를 살펴야 하는 것과는 달리 벤치에서 관중의 입장으로 보니 편안한 마음도 있을 터. “신경 쓰는 부분이 적지 않나”라고 웃어 보인 추 감독은 코트를 응시하며 “트레이드 이후의 KCC를 보니 나랑 있었던 선수들도 있고, 새로운 선수들도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마큼 유대관계가 있기 때문에 잘 했으면 좋겠다. 상민이 형도 잘했으면 한다. 두 팀 모두 끝까지 재밌게 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것과는 달리 아마추어들의 실력 향상을 도우며 그 역시도 시야를 넓게 두고 배우는 부분이 있다. 추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야가 달라졌다. 내가 했던 실수들을 되돌아보고, 또 잘 된 부분도 살핀다. 앞으로 국내선수가 4명이 뛰어야 하는 상황인데, 바뀐 점도 살펴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 코치는 “남자 경기장에 온 것이 10년만인가”라고 이야기 하며 호쾌하게 웃었다. 대전 현대,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전자랜드를 거쳐 2010년부터 KDB생명(현 BNK)코치를 맡은 박 코치는 2018-2019시즌까지 여자농구에 몸 담았다.

양 팀 코칭스태프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전창진 감독님은 내가 선수생활을 했을 때 감독을 하신적이 있고, 상민이 형은 선수 때 같이 뛴 바 있다”라고 설명하며 모처럼만에 보는 남자농구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다이나믹하다"라고 소감을 전한 그는 ”남자 유소년들을 가르치며 남자 선수들이 갖지 못한 아기자기함을 알려주는 부분도 있다. 또 남자들은 힘과 파워, 스피드에서 더 좋은데, 더 큰 그림을 그리면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배우면서 또 알아가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 역시도 다양한 경험치를 쌓으며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내가 여자농구에 있을 때는 코치다 보니 감독님을 보좌하는 자리였지만, 사실 그런 걸 떠나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훈수 두는 사람들이 잘 보지 않나. 비슷한 거다.” 

프로 코트 위는 떠났지만, 여전히 농구 발전에 힘 쓰고 있는 두 지도자는 ‘위기’를 맞이했다고 하지만, 농구가 더 흥행하길 바랐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20-01-31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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