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은 한산한데 대기줄이..재개장 '애플 가로수길' 가보니[현장+]

박효주 기자 2020. 4. 1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애플 매장 '애플 가로수길'이 18일 오후 재개장했다.

━韓 코로나 방역 모범국, 中밖 첫 개장온라인 구매 제품 수령과 지니어스 바 이용자만 입장 허용━애플 가로수길 재개장은 중국·홍콩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애플 매장 잠정 폐쇄 이후 다시 운영을 시작한 첫 사례다.

앞서 애플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지난달 중국과 홍콩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매장 문을 닫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애플 가로수길 앞. 입장 전 안내를 받기위해 많은 이들이 매장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효주 기자

"제품 구매에 앞서 직접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입장이 제한돼 아쉬워요"

국내 애플 매장 '애플 가로수길'이 18일 오후 재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지 한달여 만이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후 애플 가로수길 앞은 매장 방문 인파로 북적였다. 하지만 모두 입장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직원 안내를 받은 뒤 일부 인원만 입장이 가능했고, 매장 내 인원 제한까지 겹치면서 긴 대기줄이 꼬리를 물었다.

韓 코로나 방역 모범국, 中밖 첫 개장

온라인 구매 제품 수령과 지니어스 바 이용자만 입장 허용

애플 가로수길 재개장은 중국·홍콩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애플 매장 잠정 폐쇄 이후 다시 운영을 시작한 첫 사례다. 한국 방역 당국의 적극적 대처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기미에 돌입하면서 재개장 지역으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애플 직원이 고객들에게 입장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박효주 기자

다만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제한적 운영에 나서는 모습이다. 애플 가로수길은 단순히 매장을 둘러보거나 제품 시연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의 입장은 제한했다. 대신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 후 직접 수령하는 이들과 지니어스 바 이용을 위한 이들만 허용됐다.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한 방침인 셈이다.

매장 방문을 하려다 그냥 지나치던 한 커플은 "애플 매장이 재개장하는 것은 몰랐다"며 "지나가다 매장 문이 열려 있어 관심 있는 제품 시연을 해보려고 했는데 구매가 아니라 입장이 제한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기가 길어져 발걸음을 돌린 이들도 적지 않았다.

대기 중인 고객은 제품 픽업과 지니어스 바 이용이 대부분이었다. 줄을 서 있던 한 고객은 "지니어스 바 이용을 위해 직접 매장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제품을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싶어 제품 픽업을 선택했고 이 때문에 매장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체온 체크 마스크 필수…지니어스바 동시 5명만 이용

줄은 길어지지만…매장 안팍 거리두기 안간힘

코로나19에 따른 매장 입장 전 안내 사항/사진=박효주 기자
입장 전에는 최근 발열·기침·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 다시 확인했다. 체온 측정도 하고 마스크는 필수다.

매장 내부에는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직원들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매장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됐고, 이 때문에 개장 이래 가장 여유 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매장 내 테이블 하나에 10명이 넘게 몰려 있던 이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테이블에는 오직 한 명의 애플 직원만 배치됐다. 이는 거리 유지를 위해 테이블에 한 명의 직원과 고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데 따른 것이다. 모든 테이블에는 거리 유지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해뒀다.

당시 매장 내 고객은 대략 15명 안팎. 최대 20명을 넘지 않게 관리됐다. 매장에 있던 고객 1명이 밖으로 나가면 대기 중인 고객 1명이 들어가는 식으로 인원을 유지했다.

지니어스 바에 촘촘히 있던 의자도 모두 치우고 5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혹시나 의자가 움직여 간격 유지가 깨지는 상황에 대비해 바닥에 테이프까지 붙여 거리를 유지하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애플 가로수길 매장 내 모습. 직원을 비롯해 방문객 입장까지 철저히 관리해 개장 이래 가장 여유있는 상황. /사진=박효주 기자

애플은 "매장 운영은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가장 핵심 요소로 보고 2m 간격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지난달 중국과 홍콩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매장 문을 닫았다. 2월에는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내 42개 매장을 전면 폐쇄했다가 지난달 재개장했다. 애플은 5월 초부터 미국에서도 현지 상황에 따라 매장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목욕탕서…" 성추행에도 운동 더 못할까봐 말 못했다쇼핑몰 모델이라더니 성매매…"2억 업소 빚 어쩌죠?"안예은 "저작권료만 매년 1억…세금 걱정할 수준"'7억 전신성형' 데미 무어, 800만원 들인 '이곳 주름'…"하길 잘했네"다 세금인데…최숙현 폭행 1순위 장윤정, 포상금 회수 못해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