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추억 사라졌다..싸이월드, 21년 만에 결국 폐업

백지수 기자 2020. 6. 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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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출시한 '미니홈피' 서비스로 3040 세대의 청소년기 추억을 기록한 싸이월드가 21년 만에 문을 닫았다.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의 사업자 등록 상태 페이지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조회된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월 접속자 2000만명을 넘는 '국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였다.

싸이월드 나름의 돌파구를 찾았지만 지난해 10월에는 사전 공지 없이 이용자들이 옛 미니홈피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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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 사진제공=외부


1999년 출시한 '미니홈피' 서비스로 3040 세대의 청소년기 추억을 기록한 싸이월드가 21년 만에 문을 닫았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 폐업 처리를 완료했다.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의 사업자 등록 상태 페이지에서도 싸이월드는 '폐업자'로 조회된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월 접속자 2000만명을 넘는 '국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였다. 당시 1020 세대들의 최신 유행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타고 퍼졌다.

현재의 SNS 인플루언서 개념인 '얼짱(얼굴짱)' 스타들도 다수 배출했다. 배우 구혜선, 박한별, 가수 강민경(다비치) 등이 대표적인 싸이월드 얼짱 출신이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 보급을 타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해외 SNS가 인기를 얻자 급속하게 쇠락의 길을 걸었다.

싸이월드 나름의 돌파구를 찾았지만 지난해 10월에는 사전 공지 없이 이용자들이 옛 미니홈피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당시 도메인(사이트 주소) 만료일이 2019년 11월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싸이월드는 도메인 만료 기한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의 폐업 조치에 따라 이용자들의 자료 복구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망법 29조는 인터넷 사업자가 폐업하면 이용자 데이터를 즉시 삭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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